베스트글의 꾸미머슴님 글이 저랑 케이스가 비슷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있을 후원에 대한 오류를 줄이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제 경우 근처 동네의 보육원에 10년넘게 저희 아이들의 작아진 옷가지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후원했었습니다.
그 이전엔 굿네이** 등에 후원을 했습니다만 안 좋은 폐단을 인식하고서는 직접 보육원에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후원은 보육원아이들 자존심 상하지않게, 입지 않은 거의 새것같은 것이나 흠이 없는 메이커 옷들만 골랐었습니다.
가끔은 간식같은 것으로 후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역시나 물품을 전달하는데 한 직원이 그러시더군요.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고, 선택되지 않은 물품은 폐기처분 된다더군요.
순간 뒤통수를 맞은듯한 이상한 감정이 들더군요.
중고나라에서 팔아도 충분히 팔리는 물품들을 선택이 안되어지면 버린다니...
서울에 있는 보육원은 지원이 잘되어서 그런가?
그럼 지금까지 후원한 물품 중 선택이 안되어지면 폐기 되었던 것인가?
여러가지 생각에 기분이 착잡해지더군요.
제가 후원하던 보육원은 서울소재이며 아이들은 70여명 되던 곳이었습니다. 건물도 여러동이며 나름 시설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먼곳까지 갈 엄두가 잘 나지않아 집근처의 보육원을 검색하여 후원했던것인데, 좀 기분이 안좋더군요.
어째든 이제 보육원엔 후원을 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차라리 주민센터에서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의 정보를 받아 그곳에 직접 물품후원을 하려합니다.
직접 1대1로 후원이 가능하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추후 정확한 정보는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서두에 밝혔듯이 후원에 대한 오류를 줄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하고 싶으신거죠?
일단 제일 못사는 동네 관할 주민센터 방문 하셔서 1:1로 직접 후원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그럼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합니다.
90프로 그럴겁니다. 당연 귀찮아서죠. 출장 나가야 되고 사진 찍어야 되고 등등
제대로 된 후원은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발로 찾아서 1:1로 후원하시는거 아닌 이상
주민센터에 1대1후원이 왜 출장나가고 사진을 찍고 하나요? 그냥 정보만 받아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 아닌가요?
앞으로 이 방법으로 하려합니다만, 아직 주민센터는 못가봤습니다.
그럼 1대1 후원은 무조건 주민센터를 통해서 하는건가요?
시민이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는 공무원도 재미있네요.
일단 직접 주민센터에 가보겠습니다.
기부 하셔요.
그럼 헤이즐럿리카노님 말씀은 현물로 주민센터에 전달하면 공무원이 후원전달한다는 말씀이신거지요?
전 예전에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들을 1대1로 연결해주어 직접 후원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아무튼 주민센터에 직접 문의해 보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와이프는 우리한테도 조금씩 주는게 있으니 놔두자 하던데 직급이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직원들은 많이들 챙겨가는가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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