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비온 뒤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인지 미세먼지 하나 없네요.
저와 오랜세월(?) 함께 일하셨던 과장님과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고속도로를 타기엔 너무 재미없어서 공주와 부여를 지나 보령으로 가는 국도를 타려다 실패했습니다 ㅠㅠ
일단 춘장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바닷물에서 짜장냄새가 날 것 같았어요 (ㅋㅋㅋ)
춘장해변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갈매기밥을 사려던 찰나.....
왠지 기름기 많을 것 같고 갈매기들이 이걸먹으면 얼굴로 달려드는 상갈매기가 된다하여
그냥 커피만 사서 나옵니다.
바람이 꽤 적당히 부는탓에 파도가 잔잔하진 않았습니다.
해변으로 가면 쓰레기처리가 상당히 곤란하기때문에 일단 뱃속에 다 밀어넣고 갑니다
어떤 아저씨는 무언가 캐노피를 펼치더니... 바람의 힘으로 이리저리 물살을 가르며 왔다갔다 하더군요
방향 전환이 되는게 신기할 따름이였고 이날씨에 입수하는사람이 있다는건 더 신기했습니다.
2~30대로 보이는 젊은 커플... 좋을때네요
물이 슬슬 들어올 시기입니다.
이때 만조가 19시였는데 이때 시간이 3시쯤 되었으니 슬슬 들어오려 하는 것 같네요
자세가 정확히 L자네요... 속도도 상당히 빨라보였습니다
저 커플도 뭔가 탈것을 타고 가는모습이군요.
두 커플에겐 이 사진이 인생샷이 되었으면 좋겠군여
자리를 옮겨 부사방조제 한가운데입니다.
북쪽으로 가면 무창포 해변이라하여 때때로 바닷물이 갈라져 인근 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자연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나
너무 많이 가본터라 그곳은 일단 패스했습니다 ㅋㅋ
방파제 너머의 모습입니다.
테트라포트를 넘어서 쓰레기들이 떠밀려와있네요...
바닥을 내려봅니다.
돌의 모양이 가지각색이라 운좋으면 예쁜 돌을 주워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방조제 중앙...
바람이 거세군여
좌측이 바다, 우측이 막혀있는 호수입니다
주차명당...ㅋㅋ
저자리 기억해뒀어요 ㅎㅎ 나중에 텐트갖고와서 놀아야지
다시 남쪽으로... 춘장대를 지나 서천 마량포구로 이동했습니다.
낚시포인트 봐둔다고 올라갔는데 너무 살벌해서 돌아나왔습니다.
항구엔 여윽시 짠내가 진동하네요...
날이 아직 쌀쌀해서인지 낚시하는분들은 안 보입니다
인근 산책로입니다.
우측은 그냥...바다네요
갈매기들이 좀 보입니다.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고있네요
배낭에서 개밥을 꺼냅니다.
지인이 고양이사료 주문했는데 잘못왔는데 반품도 안된다하여 절 주더군요...
물에 뿌리니 득달같이 모입니다
새우깡보단 건강한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갈매기들을 뒤로하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60도로에서... 규정속도보다 결코 느린속도가 아니였습니다만 뒤에서 똥침놓으며 크락션울리고 쌍라이트...어휴 진상
눈에 안보이고 차에 타있다고 저러는인간들 면전에선 말도 제대로 못할... 제가 딱 제일 싫어하는 케이스입니다.
결국 맞은편 차와 추돌을 피해 위태위태하게 추월하네요
응 너님 신고
중침 6만원에 벌점 30점 되겠슴다
응 너님도 신고
어느덧 해가 떨어집니다.
공주산성의 모습... 멋지네요
현암정으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여윽시 NPC형님들이 계시네요
그 다음날인 금요일 밤... 본격적인 게이파티가 열렸습니다 ㅋㅋ
이렇게 많은차는 금욜 토욜만 볼수있는데
이틀치 행적인데 꼭 하루치마냥 적어놨네요...ㅋㅋ
때마침 요즘같은시기에 귀하디 귀한 마스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썼습니다
즐거웠습니다 ^^
답답했는데
제가 다녀온 노낌이네요..
추천 +2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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