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원래 냉간시 RPM을 2500정도 띄웁니다. 예열을 위해서죠.
근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시동 걸자마자 RPM이 4000까지 올라가더군요. 여기서 실수 평소같으면 D레인지로 변경시 RPM이 1000미만으로 떨어집니다만, 오늘은 다르더군요 4000을 그대로 유지함과 동시에 튀어나가서 차고 문까지 부수고 차량들과 행인을 피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핸들을 틀었고, 결론은 전봇대를 들이받고 끝났습니다. 어이없는건 키 돌려서 뽑기까지 했는데 엔진은 계속 구동 되더군요. 당연히 브레이크는 듣지 않았구요.. 아마 제 인생에 있어서 더이상의 현기차는 없을겁니다. 올뉴쏘렌토에 이어 두번째 급발진인데, 또 사면 병신 인증이죠. 빠른 시일 내에 카니발2도 폐차 할것이며, 당분간은 차 없이 지내다가
올 연말쯤 자금 여유좀 풀리면 페리 5시리즈나 E클래스로 넘어갈듯 싶습니다. 모쪼록 다행이 몸은 머리에 혹 난것만 빼면 멀쩡하니 천만 다행입니다.
PS. 현기 10새끼들아 차령 오래된 똥차여도 니네 플래그쉽 에쿠스다. 자그마치 에쿠스라고. 하이브리드 SUV 만든다고 지랄하지 말고 차나 똑바로 만들어라. 진심 내가 당한 사고니까 그냥 넘어가겠지만, 만약 내 가족이 난 사고였음 지는 게임이라도 고소고발등 끝까지 갔다 이 10 양아치 기업아!!!!
몸아프실거같은대 빠른시일 병원가보세요
쪽지확인 부탁드립니다.
오래된 차들은 가끔 악셀케이블이 눌러붙는다고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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