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아이뽀 출고했는데..
열흘동안 전기 사용량은 43% 주행거리는 202km 였네요..
대충 계산해봐도 비엠에서 말하는대로 완충후 450km 근방은 타지지 싶습니다.. 시험해 본다고 고속도로 올라가보니 확실히 고속에서 전기를 많이 잡수시더군요.. 시내에서는 뭐 거의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시내에서만 타는 용도로 쓴다면.. 저는 한달에 한번만 충전해도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승차감이나 운전감은 기존 비엠 4시리즈랑 거의 동일할 것 같았습니다..
시동걸면 위잉~ 하고 무슨 TV 화면 켜지는 듯한 느낌?? 아니면 무슨 전자기기 부팅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고.. 엔진음이 없어 조용한 차를 타니.. 어릴적 놀이동산에서 타던 그 전기차를 타고 내가 시내를 나가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고속에서도 무리 없이 밀고 나기는 차를 보며.. 참 세상 좋아졌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뽀 받은지 열흘만에 타이칸 계약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응?
인터넷을 뒤져.. Cell Balancing 이니 SOC 30~7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배터리 충전업체도 여러개 있다는 것.. 급속충전이 좋지 않으니 정말 필요할 때만 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잘한 상식이 늘었네요..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숙지하고 첫 충전도 해보았는데요.. 30%까지 못 기다리고 57%에서 그만..;; 충전 목표는 80%..
대충 전체 용량의 25% 정도 되는 것 같으니.. 풀 충전하면 17000원 가량 되겠네요.. 한달에 17000원이라.. 싸긴 싸네요.. ㅎㄷㄷ
집에 앉아서 얼마나 충전되나 볼 수도 있고.. 비어 있는 충전기 찾을 수도 있고.. 참 편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열흘 타면서 느낀건.. 시내 전용으로는 참 훌륭하다.. 시외로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이니 괜츈하다.. 충전 시설이나 용량은 더 발전이 있을테니.. 이제 내연기관은 정말 종말로 가겠구나.. 등등이 느껴졌습니다..
회장님의 카라이프도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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