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주전에 인천공항 고속도로 사고로 이모부를 하늘 나라로 보내고 너무 억울해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현재 진행 사항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시 한번 글을 올려 봅니다.
언론에도 많이 알려져 있고 심지어는 각 방송사에 메인 뉴스에 사건 내용이 나와 많이 알려진
인천공항 고속도로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 살인자는 현재 구속이 되어 검찰 수사를 진행 중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족의 한 사람으로써 장례와 화장을 치르기까지 7일의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사건 전 상황
땅 매각과 관련해서 중계인 역할을 하며 1차 매수인과 계약을 성사 시켰으나 계약금 3억원 뿐만 아니라
잔금은 57억원을 1월 31일 까지 지급하지 못하여 2차 매수인을 다시 찾아와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과정
에서 2차 매수인에게 계약금을 부풀리고 사체업자에게 원본 계약서를 가지고 이모부 몰래 30억 정도의
사채를 사용 하려는 와중에 사기꾼임을 알아 채시고 2월 초 계약 해지에 관한 법율 서류 검토를 끝내시고
최후 계약 해지 통보를 하려고 7일부터 이모부 회사로 찾아 오라고 연락을 계속 하나 핑계거리를 만들며
미루다가 8일 사건이 터짐.
1일차 (2월 8일)
- 오후 6시 20분경 집으로 찾아와 저녁 식사를 하려던 이모부를 불러냄. 이모부는 낮에 찾아 오라고
했더니 왜 이 저녁에 집까지 오고 그러냐며 짜증스럽게 나가심.
- 나가시는 이모부를 보고 저녁을 차려 드리려던 이모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식탁에 음식을
준비하시고 교회로 가심.
- 2월 8일 오후 7시 전후 신인천공항 고속도로 사고 발생
- 7시 10분 부터 이모 전화로 살인자 놈에게 전화가 오기 시작. (총 6차례 정도)
처음 통화에서는 이모부가 집에 택시를 타고 간다며 내렸다라고 하며 자기도 걱정이 되서 차를 돌려
가는 중이다 걱정마라 라고 했다가 전화 통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정차 시키고 이모부를 내려 드렸다고
거짓말을 함. 나중에 cctv 확인 결과 최소 60키로 이상의 속도에서 이모부가 떨어지시고 떨어진 이후
바로 잠시의 주춤 거림 없이 100키로 정도 속도로 달리는 화면이 찍힘. 돌아 간다고 이모에게 한 전화도
거짓으로 밝혀짐. 뒷 차에 치이시는 시간과 통화 시간을 비교해 보면 그 자식은 차릴 돌릴 생각도 없었으며
떨어진 이모부를 구할 생각도 당연히 없었고, 차에 치이시는 순간을 지켜 보고 있다고 생각됨.
- 이모는 직감적으로 느낌이 안 좋아 이모부에게 수 차례 통화를 시도해도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
- 이모부를 친 운전자 신고
- 구급차와 경찰 현장 도착. 이모부의 사망 확인을 하고 수습하던 중.
그 살인자가 다가와 수습 하는 분에게
" 죽었어요?" 라고 물어 봄. 구급 대원이 "네" 라고 하자 자리를 뜨려는 걸 지켜 보던 경찰이 근데
누구시죠 라고 물어 보니 그제서야 "친군데요" 라고 했고 이상하게 느낀 경찰이 현장에서 잡아 경찰차로
인천서구 교통조사계로 잡아 옴.
- 이후 유가족 인천 검단탑병원으로 모이기 시작
2일차 (2월 9일)
- 병원으로 갔다가 대강의 내용을 듣고 저도 경찰서로 이동 그때가 새벽 2시경
- 이모부 첫째 아들이 저희 삼촌들과 조서 작성 중
- 그때까지도 전 그 자식이 철창 안에 들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 새벽 3시 반경 조서 작성이 끝나고 나오던 중 끝자리 의자에 앉아 있던 놈에게 삼촌들이 한명 두명
다가가 욕을 하기 시작함.
- 그때서야 살인자가 그 놈인 줄 알고 저도 격분에 달려 들어 욕을 했으나 정말... 아직도 생각하면
피가 역류 할 것 같지만... 절 보고 피식... 웃음... 개자식...
- 경찰 조사관에게 그때서야 정확한 상황 얘기를 들음.
저 자식은 참고인. 이모부는 피해자. 뒷 차량이 가해자 이렇습니다. 그리고 저 자식은 아직 특별한
혐의가 없는 한 좀 있으면 풀어줘야 합니다. 허............... 대학민국 만세다...
- 결국 오전 6시에 풀어 줌.
- 유족들 총 출동. 이모부 서류와 녹취록 분석 시작.
- 정말 다행인 부분은 이모부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신 때부터 녹취파일 작성을 하셨음.
- 연휴 기간이라 녹취록 대행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워드작업 가능한 가족은 녹취록 작성 시작하고
삼촌들은 서류 확인 및 분류 시작.
- 유족들 경찰에 교통사건이 아닌 강력 사건이기 때문에 강력계 이첩을 강력히 주장
- 경찰도 협의가 있음을 이해하고 오후 5시경 다시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시작
3일차 (2월 10일)
- 녹취록의 중요 파일 선별해서 경찰서에 넘김.
- 강력반으로 이첩
- 긴급 체포 집행 (2일간 잡아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주변 인물 조서 작성
4일차 (2월 11일)
- 정말 참기 힘든 적막감이 먼지 처음 느껴 봤습니다. 빈소를 차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모부 계신
병원을 나 올 수도 없이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차라리 녹취록 작성이라도 할 때는 잠깐이지만 집중해서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이날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무기력
하구나...라고
5일차 (2월 12일)
- 명절이라 쉬시는 국과수 때문에 이모부 부검을 위해 이동
- 유족들 신촌 세브란스에 빈소 마련.
- 그 자식 구속 영장 청구 (구속 적부심 진행)
- 구속 확정
- 평소 이모부가 주위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을 잘 챙기셔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슬퍼 해주셨습니다.
6일차 (2월 13일)
- 입관
- 몇몇 어른 외 볼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7일차 (2월 14일)
- 발인
- 벽제 화장
- 양주 부근 양지 바른 곳에 저에게는 정말 큰 어른이셨던 이모부가 작은 나무 상자 소박한 미소를
지으시며 하늘 나라로 가시는 마지막 의식을 마치셨습니다.
7일동안 잠을 10시간도 못 잔 저보다 세상에 남은 두 동생과 아직도 고우신 저희 이모를 위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세상 누가 어떤 사람이 제 아비를 이렇게 억울하고 보내고 교통사고니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하겠습니까? 남은 두 동생이 평생 어떤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가겠습니까? 죄를 짓고
거짓으로 일관하다 cctv가 나오니 말을 바꾸고, 구속되니 변호사를 선입하고 와이프를 시켜 딸이
회를 먹고 싶다고 해서 회를 사러 가던 길이였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상암 월드컵 경기장 수산시장은 쥐포를 팔고 영등포 수산시장은 채소를 파는 시장입니까?
그 살인자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치밀하게 움직여 이모부를 돌아가시게 한 살인자 입니다.
이런 놈이 대한민국에서 재판을 통해 벌을 받지 않는다면 법을 믿고 누가 안심하고 살 수 있을까요?
아직 재판을 받고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구속 영장 혐의 내용은 납치 감금입니다... 살인이 아니고.
대한민국 검찰과 법을 믿고 싶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남은 두 동생과 이모 그리고 하늘나라 가신 이모부를 위해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 합니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및 무한 퍼 나르기는 자유로 무한 커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관련 뉴스
노컷뉴스 - http://www.nocutnews.co.kr/Show**?IDX=2406667
ytn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2467370
sbs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sjp?news_id=N1001634475
검색어 - 인천고속도로사고
사고 당시 탑승 차량
저런 쳐 죽일 개쓰레기 새끼들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ㅜ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 빕니다....
저런것들은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잘근잘근 씹어 버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꼭 처벌하시길.....
그리고 그사람의 웃음의 의미은 무엇일지....
말은안돼지만 그차 블박달려있어서 녹음 됀거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일이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할수 있는건 추천...
이런 개만도 못한 새끼를 사형집행을 거부하는 인권단체인간들은 대체 뭐냐.
쪽바리들은 3명 처형 했다는데.
피해자 및 그가족들은 인권은 없고 가해자만 인권챙기는 쓰레기집단.
꼭!사형확정선고 나길 빕니다.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그 사람같지도 않은 새끼가 다시 햇빛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뉴스로도 보배에서도 보았습니다.
돌아가신분이 늦게라도 평안히 눈감으실수있게 진실이 밝혀졌음 하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대한민국 법 좇같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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