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추웠습니다
모처럼 중고등학생들 30명 이끌고 롯데월드를 갔습니다
1인당 1만원씩 식대도 주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컷 놀면서 밥도 자율로 사먹고 신나게 놀고 나왔는데
대형차를 타고 갔기에 마트를 거쳐 주차장으로 가려고 했더니 한 직원분께서 마트 내에 단체 소님들 (롯데월드 갔다가 그 곳으로 주차장 가는 단체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출입을 시킬 수 없으니 밖으로 돌아서 가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애들 간식도 사고 했는데 이건 좀 그렇다... 이렇게 추운날 밖으로 가라는건 좀 야박하지 않느냐라고 말씀드렸더니 '유치원 애들도 다 그렇게 갔다 그냥 밖으로 가라'뭐... 그래서 그냥 밖으로 돌아서 영하의 추위를 뚫고 갔습니다
팔아먹을 때만 고객이군요... 팔아 준 사람은 그만이더군요... 날이 추우니까 이리로 들어와서 가세요... 라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마트가 어수선해서 유치원 애들까지 찬바람 맞아가며 밖으로 돌아가게 할 정도면 기업이 어떤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뻔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심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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