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울산 배운송사건을 접하고...저도 넑두리한번 펼쳐봅니다
띄어쓰기,받침이 틀려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배움이 짧아서요...
작년10월...사드가 국내로반입후 중국쪽 자동차 부품이 주력이던 회사가 심각한 매출부진을 입었습니다
결국...올3월...20대때 잠깐했었던 화물차량을 시작했습니다
5톤...2009년씩 8미터50cm,새윙바디 차량인데
차량가 7천,5년할부 월178만원...눈탱이 제대로 맞았죠...
넘버임대료1천에 지입료 월20만
월유류비가 대략250~300.. 톨비가 월50정도...식대는 제외구요..
미친듯이 달렸습니다...먹고살려고..나하나 희생해서 가족들이
편안하면 된다는생각에....하지만...10월중순이후 일이없네요
저는 고정거래처없이 콜바리만 합니다...쉽게얘기하면...대리운전?
같이 스마트폰으로 오더를받아서 운반해주는 겁니다
하지만...정상적인게 없네요...차고지는 대구인데요...대구에서
경기권으로의 운임이 20만원이 넘지않습니다...기껏해봐야19만?18만원정도...예로...대구에서 화성시까지 280km,톨비가18000원
정도입니다...왕복할려면 기름18만정도 톨비가3만원이 넘죠...
어떻게든 해보려고 똥단가에 올라가서 복귀할때는 독차보다는 혼적으로 내려오면 좋은데...혼적이란...차한대를 다쓰기가 부담스러운 화주들이 보내는건데요...택시로치면...합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운임이라도 좋으면...똥단가라도 일이 많으면 좋으련만...
경기가 워낙 안좋다보니...제차에 맞는 오더가 잘없네요
운송사들은...운임을 칼질에...칼짐...물론 다그런건 아니지만..
다들 일이없으니까...다들 비슷하게 운임을 올립니다
식비라도 아끼려고...주린배를 부여잡고...졸음을 참으며 달리고달려 저에게 주는 선물은...편의점의 2200원짜리 김밥한줄...
그것에도 감사하며...견뎌보려했지만...더는 못버티겠습니다
어제는 천안까지16만원 받는 짐싣고올라가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제나이 42살에 울어보기는 다섯손가락안에 듭니다
아...
저의경우...월2200리터 정도 유가보조금을 받습니다
2200리터 한도에서 리터당364원정도...얼마전 유류세 인하했습니다...일반분들은 혜택이 체감 가시지만...저같은 사람은 똑같은거 같습니다...왜냐면 유가보조금도 내렸거든요...리터당260원정도...그럼 유류세 인하전이나 도찐개찐 아닌가요?
그래서...접을려구요..더는 못견디겠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위험한줄 알면서도...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낄려고 기어를 중립으로 해서 내려가는 자살행위도 겁나고요...저가운송비 조장하는 알선사들 때문에
미치겠습니다...요즘들어 자살충동까지 느낍니다
화물차량들...불쌍합니다...껍데기는 벤츠.볼보 일지라도...
자기차량 아닙니다...캐피탈소유입니다...
오르막길...시내길...천천히 가는 화물차들땜에 짜증나시죠...
저도...포르쉐 몰듯이 빨리가고싶지만...차가 무거워서 빨리못가
죄송합니다
5톤차량에 중량10톤은 우습게 오더내리는 알선사들...반성하세요
중량초과로 사고조장하는거야 개새들아!!
9떵...7미터...혼적....이라는 오더
5톤차 8미터50 에 9톤이 혼적이냐? 독차에 중량오버지...
피가 마르는 오늘..차량 새웁니다...제도적 개선 없이는 힘듭니다
요약...
1...경기침체
2...그로인한 물동량감소
3...거기에 중량초과 유도하는 알선소 개새들
4...중량초과에도 불구하고...똥단가로 후려치는 알선사
5...나에게 남는건 김밥한줄...
두서없는 긴글...죄송합니다...
여러분들만은...행복하십시오...제발
경기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