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 11년이 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사업비결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거기에 대한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아는 척 한다 하지 마시고, 사업이나 장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드리는 새 해 선물입니다.)
1. 지가 사업(business)하는지, 장사(sales)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 피시방, 노래방, 편의점, 식당, 이런게 사업일까요? 아닙니다. 이건 많이 팔아야 하고 수요를 쫒아가는 장사일 뿐입니다.
새로운 레시피, 쌈박한 인테리어에 의한 유혹은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수입의 한계가 분명이 있는 장사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을 찾아 가든지, 최고의 서비스로 성공하든지, 최고의 맛으로 승부를 보든지 하는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맛을 지닌 식당도 인구 몇 안되는 섬에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사업은 운과 노력, 전략에 의해서 발전이 무궁무진한 분야를 말합니다. 제조업, 유통업, 무역업 등입니다. 규모를 보면 하잖을 지라도
인터넷 판매업 등은 좋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든지 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제발 사업전(장사하기 전)에 사업계획서 좀 씁시다. 그것도 아주 치밀하게
장담컨대, 사업계획서 제대로 쓴 사람 별로 없습니다. 보고 들은걸로, 전 직장에서 했던 경험 등으로 장사나 사업을 합니다만,,,
종업원(직장인)이 생각하는 마인드와 오너(또는 보스)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나는 왜 사업(장사)을 하는가?
의 문제부터 정의하세요. 큰돈 안 벌어도 되는 사람이면서, 적당히 시간소회하는 사람들은 월 150만원 버는 시골 기원해도 괜찮은 것이나, 큰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돈 벌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투자대비 장래성있는 아이템 결정, 시장규모, 경쟁자들의 분포, 사업진행의 어려움과 진행시나리오, 초기 3년간의 월별/분기별/연도별 계획, 파이넨셜 예상도 등등 정말 치밀해야 합니다. 사업은 너무 잘팔리는데 준비가 안되어서 흑자부도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리미리 사업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그런 어려움등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이 사업하는지 장사하는지를 알았으면, 제발 노력과 공부좀 (자기 개발좀) 합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대표적입니다. 얼마나 한심한 식당 사장들이 많은지....
식당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맛이 있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먼저 식당분위기 바꾸고, 전단지 돌리고, 블로거나 인터넷에 광고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마저 못합니다.
제가 무역을 합니다만, 많은 사업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사람에게 부탁해서 만납니다만, 대부분 함량미달입니다. 외국에 물건을 팔고 싶으면 영문으로 돈 웹싸이트를 그렇싸하게 만들어 놓던지 하지. 그것도 없습니다.(그거 만드는데 300-500만원이면 아주 쌈박하게 만듭니다.)
포워딩, 수출절차, 영문으로 된 각종 설명서, 등등 모르는 거 투성이에, 나보고 만들어 달라는 놈들 많습니다. 술 사주면서요...
에라이 등신아! ~~~ 그 시간이면 인터넷에서라도 배우겠다... 그러면서도 경기가 나쁘네, 새 정권이 경제를 못하네 그럽니다.
장사하는 분이나, 사업하는 분이나 제발 정신 차립시다.... 제 조언은 제발 부지런히 노력하고, 청소부터 사업구상, 사업하면서 알아야 할 타 업종 일처리 방식까지 할 수 있는 사람즉 만능맨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2탄에서 봅시다)
낼부턴 장사꾼입니다
울사장님 번창하세요
장사 사업 맞는말 입니다
음식점은 장사지요
형님 글을 읽으니 생각이 좀 정리되는것 같습니다.
ㅊㅊ하고 2탄 읽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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