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후사정은요.
3월 1일인 어제 청소업체에 전화해서, 3월 2일 오늘 오전 10시30분에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을 물어보는 10~15만원 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10시 40분쯤에 전화와서 먼저팀이 늦게끝나서 점심먹고 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청소업체에서 남자 2명이 오후 2시 14분쯤 왔습니다.
원래 한명만 오면 되는데 후딱 끝낼려고 두명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A는 거실?및 싱크대쪽 담당하고 남자 B는 화장실 및 욕실을 담당했습니다.
(참고로 8평정도 되는 원룸 입니다.)
남자 B는 화장실에 박혀서 문닫고 청소했고 남자 A는 아무래도 저랑 있었던 시간이 많았는데
중간에 제가 전화를 받느라 복도에 나가서 문열린채로 통화를 했거든요?
한 14분정도 했어요.
그러고나서 들어오니까 남자 A가 씽크대쪽에서 정리중이더라구요.
방 안쪽부터해서 씽크대쪽으로 가는방향인데, 중간지점인 수납장을 제가 육안으로도 확인하고 손으로도 만져보니까
먼지가 그대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해달라고하니까 이미 했데요.
그래서 다시 해달라고하니까 궁시렁거리면서 싫은티 팍팍내며 닦아줬습니다.
그러면서 인덕션도 닦아달라고하니 인덕션 한번 걸레로 몇번 문지르고 말더라고요.
보니까 전사람이 묻혀논 탄얼룩같은게 그대로길래 이거 제대로 닦아달라니까
이런거는 자기들이 안한다고 고장나면 물어줘야한다면서 안된다고 어쩌구 그랬어요.
그러고, 원룸인데 1.5룸형식으로 중간에 중문이 있는데, 중문에 틈새가 좀 많거든요?
거기 먼지가 많길래 닦아달라하니 자기들이 그런덴 안한다면서 저보고 하라고했어요.
그러고 냉장고도 닦아야한다고하니까 가전기기는 손 안댄다면서 냉장고할꺼면 뭐 소형은 3만원 5만원 이렇게 한다고 추가금 내야 할수있다고 하데요.
그러면서 제 수건한장으로 한번 슥 닦아줌 끝
그렇게해놓고 남자 A가 다음집 가야한다면서 빨리 가야한다고 남자 B한테 재촉하면서 후다닥 끝내고 나감.
(중간마다 여기 해달라고 저기 해달라고 할때마다 인상쓰면서 싫은티 오질나게 냄)
그게 3시 2분정도?
그러고나서 3시 6분에 여사장한테 전화가옴. 입금안됐다고.
그래서 저도 밖에 나가서 저녁먹고 그래야해서 대충 집 청소 잘됐나보니까
메세지 사진에 보이는거처럼 개판임. 눈에 보이는곳만 닦아놓고 안보이는곳은 닦지도않고 감.
그래서 여사장한테 청소 개판이라 입금 못하니까 내일와서 다시하라그랬음.
그랬더니 어쩌구저쩌구 전화와서 돈부터 입금하라면서 그러길래 청소가 제대로 되지도않았는데 무슨 입금이냐고하니까
뭐 자기가 청소 그만두더라도 너같은거 가만두지않는다길래 지금 협박하는거냐고 하니까 협박이 아니고 어른들한테 싸가지가 없다는둥 여기 해달라 저기 해달라 어른들 시켜먹는다는둥 이지랄함
(이거 녹음함)
그러고나서의 상황인데요.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참고로 처음에 13만원 불렀음. 저사람들이 청소 끝나니까.
원래 15만원인데 13만원에 해준다면서.
그리고 청소도 사실 저혼자 되는만큼이었고, 저기 보이는곳같은곳처럼 겉보기엔 괜찮은데 디테일한부분이 지저분해서요
저도 이사하면서 힘들고 괜히 더 힘쓰기 싫어서 저런곳은 그냥 맡기자해서 맡긴건데
별로 해놓지도않고 90%했다 이러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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