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에 눈팅만 매일하다가 하도 놀라서 글 올립니다.
제가 어제 밤에 울진=>포항으로 나가다가 (7번 국도 -왕복 4차선:편도2차선) 영덕에 다다를쯤에 갑자기 반대편에 쌍라이트가 보이는겁니다.
정말 너무 놀래서 우측으로 핸들을 미친듯이 틀었고...
차는 완전 전복되겠다 싶었구나 생각을 하고 우측 벽(산 무너지지 말라고 벽쳐놓은곳)에 거의 차 뒷부분이 닿일랑 말랑 해서....다시 좌측으로 핸들을 돌려서...
미친듯 급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이건 완전 블랙박스영상에서나 보는듯한 광경이였어요.
때마침 내 우측 차로에 차가 없었기 망정이지 정말 저는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핸들 트는 순간에 아 우측벽에 부딛혀서 몇바퀴 굴러 전복하겠구나)
bmw xdrive 였고 정말 실감했습니다. 다행히 아무사고 없이 차량이 이러지리 돌면서 도로 한가운데 섰습니다.
그런데 그 미친x(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름) 이 30미터 가다가 차를 세우고 유턴 합니다.
뒤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빵빵거리고 내차는 길 한복판에 서있고..
그 뒷차들이 그차를 박고 우리에게 날라올거 같아서 차를 빨리 우측으로 다 뺴서 멀치감치 세웠습니다.
그 씨부럴 차를 잡을려고 기다렸는데 유유히 도망가네요. 손으로 세우고 난리쳤는데......
112에 신고하고 차번호 알려줬는데 몇건이 접수되었다고 잡으러 나갔다고 하네요.
술마시고 운전했는지 아님 정말 김여사인지....
오후에 제 블박 영상 가져와 볼게요.
아직도 심장이 떨리고 와이프는 골반에 무리가 갔다고 합니다.
무사고 이기 떄문에 그 인간에게는 아무 책임이 없는거죠? ㅠㅠ
그래도 사고 안나서 다행입니다.
언덕으로 올라오면서 순식간에 만난거라 정말 0.1초만에 핸들 확 꺽었습니다..우측으로
하~
읽는 내가 긴장 되네요
미친늠 이네요
달게 처벌 받아야되는데
저런건 살인죄 적용 각인데
음주인거 같았는데 아직 경찰은 소식이 없네요.
보통 안 알려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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