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쓰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화나실거 같지만 아는바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차알못 대학원생입니다.
지금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받아서 몰고 있습니다.
근데 그 차가 10년이 넘은 경유차라서
이번에 아버지가 차를 바꾸는게 좋겠다며
여기저기 알아보셨습니다.
그런데 어찌어찌 건너건너 소개받은데서
압류되서 경매로 나온 차를
살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고
거기 설명에 따르면
차값이 2천이라도
압류금액이 500이면
차는 최대 그 금액으로 밖에 경매가 안되니
그 금액으로도 좋은 차를 살수 있다고
그랬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의심이 가서
"중고차 경매, 자동차경매"
같은걸로 검색을 해봤지만 딱히 이상한 글을 못봐서
(이건 제가 잘못한거죠...)
그런갑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듣고
아버지가 그럼 그렇게 하자 해서
펠리세이드가 900만원이라고 하니까
그걸 사기로 하고 오늘 부천으로 가셨습니다.
근데 가서 인수 서류를 쓰고 난 다음에
갑자기 차값이 3500만원이다 , 아버지가 안내를 잘못 읽으신거다, 뭐다 하면서 금액을 올려 말하면서,
경매가 이미 끝나서 이차를 물릴수 없다고 그랬답니다.
아버지가 강하게 난 그렇게 못들었다. 그차 안사겠다 하다가 경찰서를 갔다고 합니다.
경찰에서도 이미 경매가 끝났다면 도로 물리는게 안된다고 그랬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아버지에게 전화로 전해들은 부분이라 아버지가 진짜로 가신건지, 말만 그렇게 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중재안으로
다른차를 보여준다고 그러면서 다른차를 사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그건 싫다. 그냥 가겠다 했더니
자기가 그 차를 3~4개월만 타면 지금 중고값 그대로 다시
사고, 기스 그런거 상관없이 다시 매입하는 조건을 계약서에 자필로 특약을 추가해준다고
하면서 계약을 하자고 그래서, 아버지가 그럴까 하셨답니다.
집에서 소식을 들은 어머니와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이 ㅄ이 이제서야
"부천 중고차 경매"
"부천 경매차" 라는 걸 구글에 검색하고나서야
그런 식으로 다른차를 파는 일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딜러와 통화를 해서
"내가 펠리세이드를 안산다고, 다른차를 사는게 필수조건이 될수 없지 않느냐. 그냥 다 취소를 하자"
라고 하니까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발걸음 오신게 아쉬워서 다른차를 소개시켜드렸고, 앞서 말한 특약도 다 추가해드렸다."
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서류를 일단 봐야겠다 해서
계약서를 받으니까
표준계약서? 그런거에 볼펜으로 앞서 말한 내용을 적었더라고요.
근데 제가 더 믿을수가 없어서
아버지더러
차 사지말고 오시라고 그런 다음에
딜러가 뭐라고 그러면
만약에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차라리 법적 조치를 취해라
민사를 하던 형사를 하던
법적으로 우리가 잘못해서 천만원이던 2천만원이던 물어내라 그러면
그때 깔끔하게 물어내겠다 라고 하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아버지가 모든 것을 다 취소하고 돌아오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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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제가 혹시나 모를 불상사
예를 들면, 말로만 취소되고 캐피탈 같은데 계약이 몰래 되어서 돈이 나가게 된다거나
차량이 이전이 되서,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확인할 부분과 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보배에 검색을 하니
이런 일들이 꽤 자주 있고, 그렇게 낚이는 저 같은 호구들에 대해서
많이 화가 나시는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다, 나이 어린 제가 바보라서 그런것도 제대로 확인 못한 잘못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잘못 알아보신 실수는 너그러이 봐주시고
저를 욕하셔도 되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놈의 부천.. 경매 중고차들..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당해도 싸지
우리집앞에 매매단지~
사기는 쳐도 예전에 강매는 없엇는데
하기사 나도 딱한번 둘러 보러 가서 몇대 보고 그냥 왓는데
요즘은 구경해도 돈내야하는 세상?이 ~
아무리 차알못이라 해도 티라노 사우르스~~ 하는 차 광고 한지도 얼마 안됫고
펠리세이드~ 이름은 들어봣을 터이고
반파 차래도 900은 넘겟다 생각 안들던가요~
부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5~10분거리 차차차 도 마찬가지고 ~
늘 하는말이 잇자나요~ 싸고 좋은 차는 없다~~
경매 할애비가 와도~ 거의다 비슷한 가격대에 팔지 반값이하 절대 없어요.
무사히 끝나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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