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일본을 싫어하면서 애들 속옷 몇개와 목폴라를 유니XX에서 샀었습니다.
남들 다 가는데, 안 갈 필요가 있느냐는 식의 훈계도 들었었고, 지금은 다르지만요...
어제, 오늘 불매운동이 식고, 할인 폭이 커져서 구매자가 많이 늘었다는 기사를 봅니다.
분명, 이전보다는 사람이 늘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기사를 쓰는 기레기야 말로 친일 매국의 앞 잡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가 늘었다는 것 하나로 불매운동이 식었다라고 하기에는
이 사회에 버러지들과 친일 매국노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네들이 605원을 모았던, 2만원 일당을 모았던 계절이 바뀌고 찬 바람이 불었으니, 당연히 옷 한벌은 살 수 있겠지요.
약간 수 늘었다고, 다른 사람들의 불매 운동이 꺼진게 아닙니다.
지금 유니XX에 가서 구매하고 있는 사람들은 백일 전 불매운동 시점에 딱히 살 것들이 없다가 이제 환절기에 구매하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적어도, 3달동안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유니XX의 피해를 검토하면서, 현재의 불매가 유지된다면 어떻게 되는 상황이다 정도는 대비 기사로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기회에 제가 아는 한, 그리고 대체품이 있는 한 일본 제품과 일본 자본 제품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데
기사의 초점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적어도 기자라면 여론의 향방이 어떠한지를 기사에 써야지,
일부의 내용이 마치 전체에 적용될 것 처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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