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시 글하나 올렸지만,
미혼모 보호시설인 생명의 집에 연락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정기후원은 이미 하고있는 곳이 있어 어려울 것 같고
가장 필요한 물건을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다 하니 오늘 문자가 왔습니다.
엄청 여유있고 그런편은 아니라서 지인들 꼬셔서 같이 후원하려했으나,
품목을 보고 생활비 계산을 해보니 이정도는 보낼 수 있겠다 싶어
품목별로 10~15개 사이로 온라인 주문하고 오는 길입니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시켜 어쩔 수 없이 나갔던 봉사활동을 돌이켜보니
후원이라는게 뭐 거창하게 샴푸 100개 오렌지주스 300병 이런게 아니고
그저 마음 담아 샴푸 하나를 보내더라도 받는 입장에선 참 감사하고 도움이 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일단 이런 품목들이 급하다고 하셔서
혹시라도 좋은일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거나
정기후원 부담되시는 분들이라면
올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샴푸하나 주스한병 핸드크림 하나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 글 올립니다.
물품후원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807-10 (상하동 104-2) 입니다.
금액후원도 가능하나, 부담이 되실까 하여 계좌번호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 시설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생판 남이니
강요나 부탁하는 맥락의 글이라기보다는
그저 좋은 일 동참하실 생각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그럼 이만 오후 업무를 해결하러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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