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글이 올라오길래 한 번 써봅니다.
핸드폰이여서 간단하게 음슴체 쓰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1. 성격이 변화무쌍함. 예측불허임. 여러 여자와 사는 기분.
2. 발톱깍을 때 허리아프다하니 지금까지 발톱깍아줌
만삭일 때도 깍아주고 조리원에서도 깍아줌. 5년 넘었음.
3. 결혼할 때 기준 1억 모았음. 난 반도 못 모음.
덤으로 장인어른께서 은행 복잡하다고 1억 5천 빌려주심
저희 부모님도 도와주셔서 부동산들어가자마 한 번에 집구함.
4. 내 성적 환타지를 다 채워줌.
정력이 강한 건 아닌데 성욕이 강해 자주 오는 편 다 받아줌.
5. 이쁨. 주관적이지만 나한테 이쁘면 장땡. 아무튼 이쁨
6. 말싸움 잘함. 분쟁이 생기거나 복잡한 일 생기면 맡김.
해결 잘함. 참고로 저와의 대립에서도 말싸움 잘함. ㅜ.ㅜ
7. 돈관리 잘함. 이건 집안내력임. 장인어른 장모님 형님 처형
다 잘함. 결혼 2년전부터 통장맡김. 마음 편함
8. 아부지 엄마 누님들한테 잘함. 정말 잘함
아부지 개그 잘받아주고 엄마한테 싹싹하고 누님들과 자매느낌.
9. 날 어디서든 인정해줌. 내가 존중받는 느낌을 줌
밖이든 안이든 내가 나일 수 있게 만들어 줌
10.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딸 낳아줌. 이게 최고임
평생 함께 예쁘게 키울 예정임.
뜬금없지만 아내자랑해봤습니다.
이 글이 이제 10일된 아기가 입원해서 팔다리에 주사바늘보며 눈물짓는 아내를 잠시나마 웃음짓게 할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여줄려구요. 사방팔방 자랑했다고.
아기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보배형님들께서 많은 축복주셨으니 크게 맘조리지는 않고 아내와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글쓰고 끝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튼튼이랑 셋이 행복하게 살아요.
늘 행복하십시옹^^
건강형 그라문 행복하세유~ ^.,^♥
아가 괜찬을꺼예요
부럽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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