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틈틈히 들어와 댓글도 달고 응원도 하는 회원 입니다
지인분이 찾고 싶은 분이 계셔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 올려 봅니다
혹시나 여기 회원분 아닐까 해서요
문제 시 삭제 하겠습니다
사람을 찾습니다(송덕성)
1999년 5월 13일 새벽 2~3시 경!
저와 그 분은 서울 종로2가 YMCA 앞 어느 커피숍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다리를 타고 외부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다리가 넘어가면서 저는 3층에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머리를 콘크리트 바닥에 충격하면서 크게 부상했지요.
안에서 작업하던 그 분은 황급히 119에 연락을 했고 곧 이어 119 구급대가 달려왔습니다.
황급히 저는 을지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분은 옆에서 간호하면서 우리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후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정신을 잃었으니까요.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등 촬영을 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상태는 위중했습니다.
다행히도 신경이 살아있어서 지금 저는 정상적으로 살아 있습니다.
그분은 병원비도 좀 보태 주시고 사라진 뒤로 저는 지금껏 그 분을 찾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야속했습니다.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워서 감히 찾고자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이 지면에 공개해 봅니다.
저의 생명의 은인, 그분을 찾습니다.
그 분 이름은 송덕성 이었습니다.
송무준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좋은 분이니 이름을 공개해도 되겠지요.
현재 나이는 50대 후반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그 분은 서울 오류동에 살고 계셨고, 고시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살아 게신다면 아마도 지금 법조계에 근무하시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은 아마도 그 사건을 잘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벌써 20년이 흘렀는데 저는 이제서야 그 분을 찾고자 합니다.
그 분을 꼭 뵙고 싶습니다.
지난 날의 회포도 풀고 싶습니다.
그 날의 일을 회상하며 마음껏 울어보고 싶습니다.
그 분이 이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신다면 꼭 연락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는 아래 댓글로 연락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연락 주십시오.
뵙고 싶습니다.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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