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남의 일이고 전문가가 알아서 하겠거니 그냥 못 본 척 했는데
전문가들의 소리, 마음이 아픕니다. 전문가의 부재... 정말 심각하네요.
자꾸 머리 속에 맴도는 부분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분비물 정황과 소견서입니다.
여아엄마 보배드림 첫글에서 : '우리 딸의 눈과 말이 증거입니다.
6세 아이의 성기에서 줄줄 나왔던 연둣빛 분비물이 증거입니다'
소견서도 의사가 진찰을 한 후 작성하는 것이니 참고자료가 되겠죠.
그러나
소견서를 읽어보면 해바라기센터에서의뢰되었고 남아에게 피해입어 내원했다고 되어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의사는 해바라기센터와 여아엄마의 이야기를 들었고, 아이에게 외음질염이 있음을 확인했죠.
만약 해바라기센터의 의뢰도 없고 엄마도 아무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소견서에는 '성적학대'라는 말이 없이 '외음질염'만 표시 되지 않았을까요?
의사 입장에서 해바라기센터는 전문기관이니 거기서 하는 말을 받아들인게 아닐까요?
의사는 해바라기센터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해바라기센터와 여아엄마는 의사의 소견서를 증거라고 한다면, 이건 돌고 도는 동그라미 아닌가요? 시작점이 없잖아요.
외음질염이 성적학대의 특징이라면 저 소견서는 충분히 증거가 되겠지요.
그러나,
유아외음질염은 성인보다 흔하다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하면 꽤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아래는 그 중 하나입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272989&memberNo=3265970
소아 외음질염,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해요!
[BY 맘스홀릭베이비] 아이 외음질염,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해요!여자 아이를 양육하는 보호자라면 더욱 ...
m.post.naver.com
여아엄마는 연두색 분비물이 줄줄 나왔다고 합니다. 연두색 분비물이 나오면 치료를 해야지요. 조금 나온 것도 아니고 '줄줄'이면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병원을 갈 겁니다. 연둣빛 분비물이 줄줄 나온 시기가 11월 4일이라면 치료받았겠네요.
그 전이라고 하더라도 저 정도 증상이면 치료 받은 적이 있을겁니다.
없다면 말과 상황이 서로 맞지가 않습니다. 현대의학이 아니라 자연치유를 하시는 부모인가요?
엄마는 아이가 밑이 아프다고 하면 안 씻어서 그런거다라고 하고 아빠는 성추행을 의심한 듯 아이에게 누가 만진 적 있냐고 여러번 물어봤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할때 엄마와 아빠의 반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왜 다른거죠? 이건 다르면 안되는 상황같은데요.
(여론이 아닌 공정한 수사를 바랍니다. 여아측이 올린 글의 진위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올려진 여아측 글에 대한 의문점을 정리한 것일 뿐, 그러나 그 글이 무조건 진짜라 믿고 수없이 많은 댓글로 남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여아엄마 첫글에서 : 그동안 이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똥꼬가 아파, 쉬꼬가 아파, 아픈 쉬가 나와 하며 호소할 때 너가 용변보고 깨끗이 안닦아서 그런거라고, 깨끗이 씻으라고 하며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못했던 것이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출처] 분비물, 소견서...다시 살펴봅니다 (천사들의 둥지) |작성자 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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