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에 억울하게 사고난 버스기사를 목격자분이
잘 증언 해줘서 해결 된 내용이 있는데요, 그 글을
보다보니 어떤 썅년이 생각나서 글 끄적여 봅니다.
출근시간에 운행 하면서 횡단보도 지나치려는 순간
어떤 여자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걸어 나오더군요,
노란불이 터진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다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여자만 갑자기 걸어나오길래
순간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핸들을 꺽었지만 결국 범퍼
옆부분으로 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스치듯 쳐서 일어나지는 못하지만
의식은 있더라고요, 잠시 후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는데
경찰이 와서 목격자를 찾더니 다른 여자가 자기가 봤다면서
제가 신호위반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따질려니까 경찰은 저보고 조용하라 하고
무조건 그 여자말만 듣더군요 ㅋㅋ
와 진짜 억울하고 열 받더라고요, 사고난 여자한테 왜
걸어나왔냐고 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다고만 그러고...
나중에 블박 확인해보니 정상 신호에 진입한게 맞더군요.
거기다 인사사고면 차에 과실이 무조건 붙는데 무과실
나왔고요 그 흔한 안전운전불이행 벌금도 안 냈습니다.
수사관도 계속 과실 생긴다,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니
계속 거리 시간 상황 등 조사를 하더니 나중에 무과실에
벌금도 안나온다 알려주더군요.
검찰에서도 무혐의 판결 나왔습니다.
진짜 블박이 있어서 다행이지 없었으면 그 또라이년
증언 때문에 억울한 죄 덮어쓸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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