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사단법인 허가취소를 추진하는 가운데, 9년 전 법인 설립 허가를 내준 것 자체에 비판이 일자 서울시 간부는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2011년 11월 신천지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내준 것과 관련해 “그 당시 신천지와는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신청이 됐다”며 “대표가 이만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신청이 들어왔다”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전날 신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아 공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이 취소되면 각종 세제 혜택은 없어지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하지 못한다. 단체 명의로 재산 취득도 할 수 없다.
시에 따르면 신천지는 신도 명단을 늑장 제출하고, 허위 진술하는 등 방역 당국 조사에 혼선을 가져왔다.
신천지 신도들은 현재도 위장 시설에서 모임을 갖고 포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년전이면....박원숭때 맞죠?
11월에 허가가 났다면, 그것은 분명 오세훈이때, 서류적인 부분은 다 통과 되었다는 가정이 성립 할 수 있다고 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