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궁금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후기 올려 봅니다
자다가 개 짖는 소리에 깨서 개가 짖는구나 하고 인식한 건 밤 12시 15분입니다
좀 짖다가 말겠지 하고 그냥 참다가 30분이 넘도록 짖길래 보배 신고해도 되냐고 묻고는 경찰에 신고한 건 밤 12시 58분입니다
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지구대가 있고 검색해서 그 지구대로 다이렉트로 전화를 했고 왠지 모르게 광역으로 접수가 되었고 개 짖는 소리를 들려 주면서 주소지를 신고했습니다
통화는 2분 30초 정도 후 종료되었고
통화 종료 후 7분 30초 뒤에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또 한 번 더 집 근처에 있는 지구대가 아닌 좀 멀리 있는 지구대에서 접수되었다고 문자 받았습니다
신고한지 20분이 지나도 안 오길래 다시 전화를 했고 집 근처에 있는 지구대는 자체의 민원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 민원 처리 하는 곳에서 출동했다고 하네요
그 전화 끊고 나니 1분 뒤에 걔가 갑자기 조용해졌고 출동 하신 경찰분이 저에게 전화를 해서 개 소리가 안 들린다며 위치가 어딘지 알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통화 후 3분 뒤에 그 개가 있는 집으로 출동 하셨지만 한마디로 왔다 갔다 했는데도 개 소리가 안 들려서 결국에는 그냥 가셨습니다...
저는 자다 깨서 잠 자긴 글렀고 내 집 주인에게 전화해 개가 짖는 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지금 시간에 개가 짖는 것도 문제지만 1시간 동안이나 방치한 집에 사는분들께 너무 화가 나네요
개짖는거 경찰이 가서 단속할 권한 1도 없습니다...그냥 경찰보고 서로 감정만 더 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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