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와 아들은 오늘이 각각 서른번째(지금 서른한살이니), 첫번째 생일이었어요ㅎㅎ
오늘만큼은 아이러니하게도 망할 코로나시국의 도움을 받았네요(돌잔치를 안하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핑계댈 필요가 없으니)
아빠랑, 동생이랑 근처 한정식집에 다녀왔어요.
아들 돌이라고 하니 사진을 찍어주신댔는데 아이아빠도 같이 찍어주신다고 찾으셔서 그냥 웃으면서 엄마랑만 찍어달라고 했네요;;
제 생일은 둘째치고 아들 첫생일인데 연락한통 없는 전남편한테 조금 서운하네요..
괜히 아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했어요..
생일자에게 미역국반상을 주는 곳이어서 미역국을 내어주시며 엄마 생일에 애낳아서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
아들과 맞는 첫 생일에 아기용 미역국 끓이랴, 아들 먹이랴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게 바쁜 하루였지만, 1년간 별탈없이 예쁘게 자라준 아들한테 고맙고 또 고마워요^^
회원님들도 남은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으,... 사진이 컴터로 보니 무지막지하게 커서... 펑했어요 ㅎㅎㅎ ㅠㅠ
생일 마니마니 추카해요~~~~
애기랑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두사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건강이 최고니 건강하세요~^^
응원합니다 당신은 이미 훌륭한엄마에요
보배에서 본글중에 제일 맘이 따뜻한
사람사는 글이네요
당신에게 위로가되고 보람이되는
아들이 있으니
생일에도 연락한통없는 그사람을 불쌍히
생각해요
아이가 참 이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