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죽을 용기로 살지 왜 죽냐고~
어리석은 짓이다. 바보다. 무책임한 짓이다. 이렇게 말씀들 하십니다.
저도 겪어보기 전에는 똑같이 생각하고 말을 했죠..
근데요~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은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분들도 살고 싶어 발버둥치다가 순간의 선택을 잘 못하신 겁니다.
그런데요 그 순간이요.
번뜩하는 순간입니다. 불과 몇 초반에 사고가 일어납니다.
저는 겪어봤습니다.
그 분들에게 필요한 건 주위분들이 관심을 계속 주셔야 하고
젤 중요한건 본인이 주위에 자기가 힘들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가족이나 주위분들이 모릅니다.
혹시 보배 회원님들은 주위분들 중에 힘들다고 토로하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평소보다 더 전화도 하시고 더 만나 주시고
혼자있게 놔두지 마세요.
그분의 성격이 그럴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그런 분들이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힘들어 하시는 본인은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정신과 치료와 주위분들 도움을 받으세요.
이건 제가 100프로 겪어봤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람 죽고 사는거 불과 몇초만의 생각으로 이뤄집니다.
코로나로 모든분들이 힘드십니다.
하지만 우리모두 내 주위에 있는 가족과 지인분들에게 관심을 가져보자구요....
오늘 불금입니다.
주위 지인분들께 전화라도 한통씩~~
추신: 저는 지금도 100프로 완쾌는 아니지만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그러다 문득 어느 노래를 듣고 맘을 잡았네요
그담부턴 힘들때마다 노래를 들어요
어느 한가닥으로 나에게 위로가 될 부분을 찾으시길 바래요..
힘든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고층아파트 방한칸에서 사방에 불났는데 창문쪽만 멀쩡할 때 죽는 걸 알면서도 창문을 넘어가야 하는 것 정도..
평상시에 내가 위로해주거나 그대 이야기를 들어줄만한 사람이란걸 알리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잘못된 생각을 할 때에는 잘 안보여요.
정말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 그 길밖에 안보입니다. 저도 그랬죠.
혹 부엉이 님도 경험을 해 보셨는지요.
개인의 차이도 있겠지만 주위분들의 도움이 약이 되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저는 주위 분들의 도움이 약이 되었고 병원치료까지 병행을 했습니다.
한번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죠.
정말이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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