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동안 밥벌이를 할수있게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던 사무실을 이번달 중으로 빼주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와 건강상의 이유로 정리하게 되었지만 좋을때 힘들때 상관없이 참 많은 추억이 깃든장소인데 오늘 동종업계 사장님들께 장비와 약품을 헐값에 판매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하나 둘 처음 장만할때 기뻐하며 이름까지 붙여주었던 장비들 하나 둘 떠나보내니 마음이 휑 하네요.
몸상태를 진작 챙길껄 하는 뒤늦은 후회가 듭니다.
오늘밤은 속상해서 쉽게 잠들지 못할것같네요.
그래도 처자식 보며 힘내야겠지만 오늘만큼은 정말...울고싶네요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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