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편도수술 의료사고 관련 청원을 올렸던 동희 엄마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나요?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3월이면 동희가 하늘나라에 별이 된 지 일 년이네요.. 못 본지 너무 오랜된 것 같은데, 불과 일 년 밖에 흐르지 않았다니..
1년 이란 시간은 모두의 기억 속에 점점 잊혀져가기 충분 할텐데,
저에게만은 시간이 너무 느린 것 같아 야속하네요..
오늘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분들께서 청원동의에 힘을 모아주셔서 이번 의사면허 취소법이 복지위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과실치사상의 면허취소는 제외되어 통과가 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기가 막히는 사실은,당시 동희 수술을 집도한 집도의사가 또 다시 의료사고를 일으켜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그 집도의가 옮긴 다른 병원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수술을 받게 되었고,현재까지 편도수술에서 유례가 없는 설인신경 손상이라는 국내 최초 케이스가 되어 어떤 음식물도 삼킬 수 없는 연하장애를,평생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이렇게 계속 일어나는 걸까요?
한 의사가 일 년 안에 두 번이나 의료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인걸까요?
그 의사에 대한 법적 제제가 진즉 발효되었다면,이와 같은 추가 피해자는 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되어야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집도의는 곧 또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사고친 후 병원만 옮기면 끝인 걸까요? 부디 집도의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의료사고 관련 의료법이 개정되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여러분들께서 한번 더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RVJ3d2
청원동의는 소셜별로 4번까지 중복동의 가능합니다. 공감되신다면 주위의 지인들과, 소셜 등에도 청원링크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카페에 자주 글을 올려야 하는 점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리며,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동희를 기억합니다.
또.사고쳤네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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