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편도수술 의료사고 관련 청원을 올렸던 동희 엄마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나요?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3월이면 동희가 제 품을 떠난지 1년이네요..
못 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은데 불과 일 년 밖에 흐르지 않았다니... 1년 이란 시간은 모두의 기억 속에 점점 잊혀져가기 충분 할텐데, 저에게만은 시간이 너무 느린 것 같아 야속하네요..
오늘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들을 그렇게 만든 의사가 또다시 의료사고를 일으켜 추가 피해자가 생겼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원동의에 힘을 모아주셔서 이번 의사면허 취소법이 복지위 통과 되었지만
아직 법사위 계류 중입니다. 저는 계속 의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의료법은 견고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집도의와 5개월만에 면담이 잡혀 암환자인 동희아빠가 힘든 몸을 이끌고 2시간 거리인 부산까지 갔으나 추가피해자분의 청원이 올라가고 난 뒤에 어떠한 연락도 없이 집도의가 휴가를 내서 결국 만나지 못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되어야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집도의는 곧 또다시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사고친 후 병원만 옮기면 끝인 걸까요?
부디 집도의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의료사고 관련 의료법이 개정되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여러분들께서 한번 더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RVJ3d2
청원동의는 소셜별로 4번까지 중복동의 가능합니다.
공감되신다면 주위의 지인들과, 소셜 등에도 청원링크를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을 분들께 알리기 위해 카페에 자주 글을 올려야 하는 점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리며,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을 빌어드립니다.
추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