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등 떠밀려 사과문을 올릴텐데 누가 가장 비슷한 사과문을 작성하는지 댓글로 백일장을 펼쳐보자구요.
'일단 사과드립니다.
상대가 먼저 빵빵거려서 제 성질을 건들지만 않았어도..
이유가 어쨌든 사과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데 왜 못지나 가는지...
그분의 운전실력을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어렵게 차린 식당이고 1년간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먹고 살려니...
억울하지만 사과드립니다.
온가족의 생계가 걸렸습니다.
피하더라도 아들과 함께 끝까지 찾아가서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모든게 답답한 걸 못참는 제 화끈한 성격 탓입니다.
당분간 목소리 죽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모든게 제 잘못인가 보네요 사과드립니다.
제 가족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이유막론하고 무조건 부모편 드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그것도 잘못이라면 사과하겠습니다.
형님 아우님들을 몰라봬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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