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썸녀랑 미팅가는데 뒷자리에 팬티가 있다
후기 가져왔따요
어제 글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250516
그리고 후기글 가져왔따요
http://www.dogdrip.net/317654826
안녕 댓글이 존나 많이 달려서 깜짝놀랐다
밀렸던 개드립 정독하다가 내 글이 있어서 더 놀람
퍼가도 괜찮고 어차피 뻘글 많이 안퍼질테니 알려질일은 없겠지 ㅋㅋ
일단 후기아닌 후기를 적는다
술먹어서 아리까리한 부분많음
- 팬티를 머리에 썼는가
안썼다
- 코슥했는가
안했다
- 킁킁했는가
안했다
- 기생충엔딩인가
아니다
일단 미팅은 잘 끝냈고 썸녀랑 다시 차타고 사무실로 돌아옴
오는 길에 벚꽃길을 지나는데 얘가 내려서 사진하나만 찍고가자길래 같이 사진찍음
팬티얘기를 할까말까 지금 입고 있는 팬티 색깔 물어보면 존나 병신같겠지? 근데 왜 팬티를 벗었을까 아니 아 돌겠네
온갖 잡 생각이 그득한데 썸녀는 별 생각없이 차에서 셀카찍고 인스타 올리고
같이 찍은 사진 올려도 되냐 물어보고 나는 그래라 함
머릿속에서 존나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선 지키면서 VAR을 다시 돌려봐도 아무리 봐도 각이 안나오길래
그냥 조용히 사무실로 복귀함
업무 보는 내내 팬티생각이 머리를 맴돔
썸녀는 아무일 없는듯이 할일하고 지나가면서 장난도 치고 스타킹은 검스가 좋냐 커스가 좋냐 그러고 난 검스50데니아라고 답했지만
이따가 곱창새? 곱막새? 뭐 먹으러 가자길래 오키함
퇴근하고 와보니 곱낙새더라 곱창낙지새우라는데 참 요즘애들은 별다줄
암튼 맛있게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딴데 가기 전에 잠깐 차에 화장품 놓고와서 갔다온다는거임
난 계산하고 담배하나 피면서 있었는데 멀리서 걸어오는데 좀 이쁘더라
양손에 캔커피 하나씩들고 오는데 ㅇㅇ아 불름
눈웃음 지으며 내쪽으로 총총 걸어오는데 커피받을려고 손내미니까 내손을 덥썩 잡음
다음가게로 이동하는데 손잡고 걸으니까 기분이 이상하고 속이 울렁거리는게 술을많이먹었나
암튼 가다가 존나 시끄러운 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춤
조용한데서는 너무 부끄러울거같아서
사귀자고말함
시끄러운데 마스크도 쓰고있으니까 머라고요? 하면서 가까이오는데 눈이 이렇게 땡그랬나싶음
그래서 귀에다대고
사귀자고
하니까 엌 ㅋㅋㅋ뭔고백을이렇게하냐며 웃음
언제말하나 기다리고있었다면서 이제 오빠라고 부른다고 함
그리곤 다시 걸었는데 자꾸 웃음이나더라
나도모르게 그 팬티는 언제입는거냐고물어봄
여친이 발을 멈춤
어난지금잘못된선택을했구나
얘눈이존나똥그래짐
그거언제봤냐고
아니아까봤는데
아뭐야어떡하냐면서존나때림
아니취향이나랑딱맞던데하니까더때림
하이참하면서 먼저걸어감
따라가면서 오늘은 볼수있는거냐하니까 돌아서 나를 보더니
존나응큼하네 하고 팔짱낌
술먹어서그런가 하는짓이 존나 귀여워서 자꾸 웃게됨
2차는 룸술집으로 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걍 딴데가자하고 나옴
어디가지? 하길래 모텔가서 걍 우리끼리먹자 하니까
존나귀엽게 미소짓더니 편의점가서 술사가자고 편의점으로 감
소주랑 맥주랑 냉동안주 사가지고 계산하려다가
콘1돔도 하나 집음
나는 걍 아우성 딸기맛이 젤 좋은데 여친이 그 옆에 롱런으로 바꾸더라
아
좀전에 모텔와서 여친 샤워하러간사이에 쓴다
얘들아
좋은밤보내고
다들 하는일 잘 되길 바라고
너네도 언젠가는 여친이 생길거야
좋은 사랑해라
얘들아
세상은정말
살기좋은
행복한곳이야
샤워기물소리가 끊겼으니
나는이만
간다
ㅋㄱㅋㅋㄱ
이게 뭐라고 부럽... @.x;;
애낳고함살아보슈ㅋㅋ
건투를빕니다.
아니지 두번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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