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 없이 갑자기 일하는 직장(집)에 찾아서 와서 돈좀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때 당시 사장님(아부지)는 없었고 거래처 사람이라 빌려줬어요. 100만원 돈을 빌리는 이유가 차 운전하다가 사람하고 가볍게 접촉사고가 났는데 합의금이 없답니다. 보험은 아는 사람 통해 가입할려고 안 넣어뒀다고 하고요. 속 마음으로 제네시스 g80 구형 타고 다니면서 30대 후반 (39살 정도 일거에요. )인 놈이 100만원도 없어서 자기보다 14살이나 어린사람한테 굽신굽신거리기나 한다니 ㅉㅉㅉ 하면서 빌려줬습니다. 핸드폰 계좌로 송금했는데 받는 사람이 여자더라고요.(현찰이나 자기껄로 보내달라고 하면 안보내 줫을거임) 그래서 진짠가 보다 하고 줫는데 다음날 잠깐 보자고 해서 돈 생겨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갔습니다.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친구들하고 안에서 커피 마시다가 그 사람 들어오면 모르는척 하라고 했어요. 친구들한테 교훈도 줄겸해서 근데 밖으로 나와 달라고 하더라고요.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으로 바꾸고 나가서 이야기하는데 담배돔 피겠다 더니 더 빌려달라고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안빌려줫는데. 평생 은인으로 모시겠다. 뭐 사고 난 사람이 입원을 했다. 자기 아부지가 어디 병원에 계신다. 등등 결론은 안빌려줬습니다. 저도 돈이 없었거든요. 2틀 뒤엔가? 주택청약 계약금 넣어야해서 돈좀 가지고 있었는데 하루 종일 전화하고 문자하고 도와달라 살려달라 구구 절절 하길래. 다음날 주는걸로 하고 50만원을 빌려 줫습니다. 이제 시간을 끌더군요. 이러니.저러니 하면서 내일 거래처 사장님한테 가서 상황 설명하고 거기서 안끝나면 경찰서 갈려고 합니다. 이체내역.통화내역.문자내역 다 있고요. 더 조질려면 자동차 무보험까지 조회해서 신고 할까 합니다. 이것 말고 더 있을까요? 족치는 방법이? 아주 돈 빌려달라고 할때는 하루에 10통씩 전화하고 문자로 20개씩 하더니 빌리고 돈 내노라니깐 하루에 답장 2번 하네요.
저는 돈이 급한게 아니라 기분이 나빠서 그럽니다. 거래처에서 6년 일했다는데 단순 노동직이라 월급 초기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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