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죽만으로 식사하신 경험 혹은 가족 있으신 분 경험 공유 부탁[5]조회 226 | 추천 0 | 2021.04.16 (금) 14:18
얼마전 아부지께서 림프종 2기 진단 받으셨습니다.
원래 치아가 안좋으셨는데 침샘 위로 종양이 생겨 이번에 치아 전부를 발치했습니다.
하악 쪽에 뼈가 튀어나와 틀니를 못하시는 상황이라
최소 4~5개월은 죽같은 유동식만 드셔야 합니다.
드시는 아부지나 만들어야 하는 어무이나 고생일것 같네요.
혹시 오래동안 죽만으로 식사하신 분들 계시다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어디 제품을 정기적으로 받아 드셨다거나
죽 메이커 같은걸로 만들어 드셨다거나 같은...
찾아보니 한경희 건강식 마스터(?) 같은 죽 제조기도 있네요.
아부지 입맛이 좀 까다로우셔서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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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kh3
그냥막가
그냥 투정인양 생각 하시고
잘 해드리세요.
이번에 효도 지대로 하세요.
신경도 날카로워지구요.
심지어 벽시계 초침 움직이는 소리에 잠이 깨기도 합니다.
간병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신경 쓰셔야 해요.
죽도 죽이지만 병원음식의 특징이 엄청 싱겁잖아요.
그래서 가끔식 자극적인 음식을 좀 준비 하시는게 좋아요.
짬뽕국물이라든가.....해물탕이라든가.....
그런데에 흰살 생선 생물로 살만 발라 넣으면 그냥 씹지 않아도 먹을만 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미리 알아 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튼 많이 예민해져요. 아무리 둔하고 순한 사람도 많이 예민해져요
가족분들게서 이해 하시고 잘 대응하셔야 합니다.
건강해지시는 그날까지 아버님도 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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