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문의 시발점인 대명제는
"아무리 술 취했어도 야밤에 차가운 한강으로 스스로 들어가는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익사했다는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
라는 부분인데
저는 10년전에 대학다녔고
그 시절 수 많은 뉴스들을 접하면서
대학축제 때 만취해서 연못,호수에 들어갔다가 익사한 대학생들이나 (저희 대학도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술먹다가 바닷가 들어가서 익사한 사람들 기사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때 TV에선 술마시고 물에 들어가는건 대단히 위험하다고 수시로 나왔었고.
왜 위험한지 기자가 직접 물에 기다란 막대자를 넣어가면서 설명해줬죠.
겉에 보기엔 얕아보여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 실족 해 죽을수 있다고요.
어떤 대학교는 축제때 연못에 물을 아예 빼버렸어요.
물론 그런 사건들 이후로 해변 음주단속을 강화했고,
대학교 술문화도 바뀌게 되었지만,
술에 만취해서 스스로 물에 뛰어든다는 내용은 저에겐 그다지 놀라운 내용이 아닙니다.
지금도 뉴스에 음주+익사만 검색하면 수십건이 쏟아져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수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계시지만
제 생각엔 자발적으로 물에 뛰어들리는 없다는 대명제는 맞지 않는것 같아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 역시 가장 큰 가능성에 '절대 그럴리 없다는' 추측으로 배제하고계신 것 같아요.
11월에 술먹고 뭔 객기로 입수 ㅠㅠ
절대 주둥이 밖으로 말을 못 할껍니다,
지 부모가 주둥이를 틀어 막고 있으니까요.
가네집 압수수색을 확실히 해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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