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중사 사건은 가해자가 신속하게 구속 기소되었고 가해자를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상관 2명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성추행 범죄가 발생한지 무려 석 달 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세상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토록 쉽게 내막이 밝혀지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요.
그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이의를 제기하고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직은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거꾸로 피해자를 조롱하듯 괴롭히고 모욕을 주었고 결국 피해자는 목숨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은 군대 조직 자체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통화기록, 문자 메시지 등 증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그저 사건을 뭉개고 은폐하고 회유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오히려 사건 당시 운전을 했던 사람은 범죄 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진술까지 했고 가해자는 쫓아가 "신고할 테면 해보라"라며 협박하고 조롱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들은 이 부사관이 모두 5차례에 걸쳐 신고를 하는 동안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사건을 묵살했습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데 군대 내부 조직의 비리가 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방법을 택해야 했을까요?
군대는 계급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봐주기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폐쇄적인 조직의 특성상 외부로 사건이 알려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이 회유나 협박, 2차 가해 등을 한 것은 이 사건을 쉽게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은 곧 이전에도 그런 식으로 덮었던 사건들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내막을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귀한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한 다음에서야 관심을 가져주면 뭐합니까?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버리기 전에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이제 이와 비슷한 제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7일 이곳 보배드림 게시판에 '힘없는 국민은 교통사고를 당해도 괜찮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저는 양평경찰서 경찰관들의 토착비리를 고발하면서 상당한 파문을 걱정했었습니다.
여러분께서 몹시 화가 나 그들을 호되게 질책하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혼자만 억울하고 속이 탔을 뿐 대부분의 여러분께서는 이 정도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는 듯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 역시 성추행 피해자인 그분처럼 마지막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과 달리 어느 한 조직에서만 받은 억울함이 아니었습니다.
형사적으로는 경찰에서부터 검찰, 법원,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언론사까지 그리고 민사적으로는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사와 각급 병의원까지 참으로 골고루 받았기에 어느 한 곳을 특정하기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그분의 사건이 알려졌고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거가 명확하고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인이 있고 통화기록 등 과학적 근거가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조직적으로 은폐되고 조작됐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협박과 2차 가해를 받았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회유를 받지 않았고 3개월보다 훨씬 긴 5년 반에 가까운 오랜 시간을 견디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 날의 사고에 대하여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2월 7일 20시 10분 경,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모 음식점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때 가해운전자는 즉시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30여 미터쯤 도주하다가 마주오는 차량에 막혀 다리 위 중앙선에 반쯤 걸친 채 붙잡혔습니다.
가해자는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의 만취상태였는데 다짜고짜 면허증을 꺼내주며 자신이 동네 이장이며 원하는대로 다 해 줄 테니 한번만 봐달라면서 애걸복걸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가해자의 운전면허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돌려주면서 신고를 해야 근거가 남을 것 아니냐 하고는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이 잘 아는 경찰관을 불러 해결할 테니 술 먹은 것만 따지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어이가 없던 저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하고는 몸이 하도 아파 119에 응급 전화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때부터 본격적인 가해자 일행들의 범죄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외에 일행이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그들 셋이 저를 에워싸고는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점은 경찰이 올 때까지 병원에도 가지 말고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명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는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는데 그대로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서 다리 밑에 묻어버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찌나 무서웠던지 지나는 행인 한 명 없는 어두운 시골길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저 덜덜 떨기만 했습니다.
이때 협박한 사람이 보통사람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네 조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 추악한 토착비리가 시작되었음을 아주 뒤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
사고 지점 바로 앞에는 음식점이 있었고 안에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일행과는 얘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해 운전자에게 양치질까지 시켰으면서도 제게는 끝까지 나와보지도 않고 문도 안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보통사람이면 멀리서 사고가 나도 달려가 다쳤는지 살피고 신고도 해주고 도움을 줄 텐데, 자신의 가게 바로 앞으로 차가 밀려 올라가 자칫 수족관이 깨질 뻔 했는데도 여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지역 선후배 사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사고난 날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웠고, 차 옆을 부딪쳐 머리며 얼굴을 다쳤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는 통에 그냥 날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행 중 한 명은 바닥의 파편을 치우고 빗자루로 다 쓸어버려 증거인멸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술 먹은 건 절대 말 안 할 테니 제발 병원에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정말 범죄집단으로밖에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움직이면 죽여버리겠다는 끔찍한 욕설로 병원에 보내주기는 커녕 전화도 못하게 하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마저 못 받게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차가 하도 안 오기에 다시 112 신고하려는 것을 강제로 제 손목을 비틀면서까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럼 추워 죽겠으니 음식점에라도 들어가서 기다리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해도 못 들어가게 하고는 오로지 욕설에 협박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음주운전을 발설할까 그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20시 30분쯤 어디선지 견인차가 두 대 왔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제게 "파출소 앞에 순찰차가 있던데 왜 안 왔지요?"라며 다가오자 일행이 험악하게 막고는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견인차 기사들이 와서인지 갑자기 일행과 함께 저를 에워싸고 협박하던 가해자가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일행들에게 붙잡혀 저는 따라가지도 못한 채 어둠 속을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십 분쯤 후에 부인과 아들이라며 나타나서는 원하는대로 다 해 드리겠다며 제게 사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신고 후 약 40분인가 45분쯤 지나서 경찰차가 왔는데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그들은 제복만 입은 경찰일 뿐 그 자체가 범죄자였습니다.
가해자가 미리 전화로 알렸겠지만 그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가해자와 반말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과 공범이라는 것을 제게 낱낱이 보여주었습니다.
경찰들은 사고 현장 조사나 사진 촬영같은 것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제가 사고 상황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것도 병원에 보내달라는 요청도 모두 묵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쑈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멀리서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하듯 한 번 훅 부는 척 하게 하더니만 거꾸로 제게 연거푸 세 번씩이나 더 길게 불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리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경찰관이란 자가 그 추위에 그렇게 아프다고 호소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정말 그들과 가해자 그리고 일행은 모두 살인죄에 해당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경찰관 두 명과 가해자와 일행 두 명, 그리고 가해자의 부인과 아들, 나아가 식당 등이 모두 연루된 토착비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듯 더러운 토착비리라 할지라도 음주 사실만 빼고 나머지만 정상으로 처리했다면 제가 억울한 것 빼고는 아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 그대로 범죄집단이었습니다.
사고 자체를 없앴는가 하면 조작까지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제가 검찰에 낸 진정서 등에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신마취 수술 등으로 장시간 집에 못 가는 이유때문에 교통사고사실증명원을 떼러 양평경찰서에 갔다가 사고 자체가 은폐된 걸 알았습니다.
그곳에는 사고 당시의 112 신고 기록이나 경찰차 출동 기록, 근무일지 등 사고에 관한 그 어떤 기록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어느 경찰관이 저를 강제로 밖으로 끌고 나가서는 마치 범인 대하듯 윽박지르며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로 사고가 누락된 것 같으니 경찰관 모함하지 말고 재수사 요청서를 쓰면 된다면서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과정부터 시작하여 가해자 고소까지 진행하는 동안 양평경찰서에서 저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사건 기록이 없어 항의하자 민원을 내지 말고 재사수 요청서를 쓰라고 강요받았는데 이때 음주는 시간이 지나서 안 된다면서 쓰지 마라는 걸 썼다고 멋대로 경찰관을 모함하면 잘 될 것 같느냐 두고보자며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의 협박을 받았고
둘째로, 수사경찰관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CCTV를 확인해 봤더니 당신이 역주행을 했다. 그러니 여기서 조용히 끝내라 안 그러면 좋지 않다는 협박을 받았고
셋째로, 가해자를 고소했을 때 증거 사진도 안 받아주고 대질신문도 할 필요가 없다기에 당신이 무슨 경찰이냐 부끄럽지도 않느냐 하고는 돌아가겠다 했더니 조서에 서명을 안 하면 무고죄로 잡아 넣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여 할 수 없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후 재수사가 끝났다고 하여 다시 양평경찰서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사고 은폐에 이어 사고 조작으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명백하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과속, 중앙선 침범과 뺑소니, 안전조치 불이행, 증거인멸, 협박, 보험사기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주 평범한 쌍방과실 사고로 조작하여 공소권없음의 처분까지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양평경찰서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비리 경찰관에 대한 진정서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검찰 수사에서 처음에는 해당 경찰관들을 피의자로 조사해 처벌하겠다고 들었는데 돌연 피의자들이 출석을 안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로 내사로 넘겨 증거불충분 처리했습니다.
내사로 넘겨진 뒤 담당 검사는 최초 담당 검사가 수사를 아주 잘했다면서도 피의자들이 증거불충분이라고만 우겼습니다.
그리고는 제 말은 전혀 듣지도 증거물을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항의하다 지쳐 서명을 안 하자 담당 검사가 일단 서명을 하고 진술서를 서류로 내면 받아주겠다기에 이튿날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만 끝내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리를 하고는 제가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전화를 해 달래도 안 해주었습니다.
제가 호소하는 건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증거가 고스란히 있으니 그것만 사실대로 채택해 달라는 것과 가해자들과 대질신문을 해달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사고 사진이 있고 보험사 출동보고서가 있고 CCTV가 있는데 왜 그들은 하나같이 증거로 안 받아줄까요?
대질신문을 그렇게 요청해도 왜 그들은 단 한 번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두 개나 있는 지점에서 동네 이장이라는 원주민이 과속으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후 도주하다 붙잡혔다면 음주운전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붙잡힌 가해운전자가 스스로 운전면허증을 내주고 사정했다는 것을 음주운전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에서만 출동했고 중앙선을 넘은 사고라며 위치까지 특정을 하고 100% 과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제가 피해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의 출동보고서에 운전자의 신원이 끝까지 공란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운전자가 보험담당자를 피해야 할 사정이 음주였다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뻔한 사건을 여주지청에서는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어이없어 고검에 항고를 하였으나 이유없다고 기각을 당했습니다.
다시 CCTV를 증거로 요청했고 가해자와 그 일행, 그리고 해당 경찰관들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검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법원만큼은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요청한 증거를 묵살한 법원마저 범죄자의 편이 되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분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이것은 토착비리 사건이라 해결이 안 되니 포기하라고나 하지,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친절하게도 끝까지 국민을 기만합니다.
국민귄익위원회로 가라고 해서 순진하게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있으나마나한 기관입니다.
해당 경찰관들을 부패로 신고했더니만 뇌물을 주는 현장을 보았느냐며 거꾸로 윽박지르더니 결국 수사중인 사건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말로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국민청원도 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사건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언론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제가 법원이나 검찰청에서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했다면 지금처럼 경쟁하듯 요란하게 보도하며 마치 자기들만 정의로운 양 떠들었겠지요.
한마디로 우리나라엔 단 한 명의 정의로운 경찰이나 검사, 혹은 판사가 없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정의로운 단 한 명의 기자마저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경찰관이나 가해자들만 범죄자가 아닙니다.
가해 보험사와 보험심사평가원, 또는 병의원들의 횡포 역시 범죄자를 능가합니다.
가해보험사는 제가 외국인 신분임을 잘 알면서도 기본 보상금 외에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억울하면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말합니다.
합의를 안 하면 치료비를 못 준다며 캐나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고 체재비도 안 주는 보험사의 막무가내식 횡포, 여기가 독재국가입니까?
안녕하세요?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중사 사건은 신속하게 가해자가 구속이 되었고 이후 가해자를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상관 2명에게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성추행 범죄가 발생한지 무려 석 달 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세상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토록 쉽게 내막이 밝혀지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요.
그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이의를 제기하고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직은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거꾸로 피해자를 조롱하듯 괴롭히고 모욕을 주었고 결국 피해자는 목숨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은 군대 조직 자체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통화기록, 문자 메시지 등 증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그저 사건을 뭉개고 은폐하고 회유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오히려 사건 당시 운전을 했던 사람은 범죄 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진술까지 했고 가해자는 쫓아가 "신고할 테면 해보라"라며 협박하고 조롱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들은 이 부사관이 모두 5차례에 걸쳐 신고를 하는 동안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사건을 묵살했습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데 군대 내부 조직의 비리가 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방법을 택해야 했을까요?
군대는 계급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봐주기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폐쇄적인 조직의 특성상 외부로 사건이 알려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이 회유나 협박, 2차 가해 등을 한 것은 이 사건을 쉽게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은 곧 이전에도 그런 식으로 덮었던 사건들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내막을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귀한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한 다음에서야 관심을 가져주면 뭐합니까?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버리기 전에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이제 이와 비슷한 제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7일 이곳 보배드림 게시판에 '힘없는 국민은 교통사고를 당해도 괜찮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저는 양평경찰서 경찰관들의 토착비리를 고발하면서 상당한 파문을 걱정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몹시 화가 나 그들을 호되게 질책하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혼자만 억울하고 속이 탔을 뿐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정도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는 듯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 역시 성추행 피해자인 그분처럼 마지막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과 달리 어느 한 조직에서만 받은 억울함이 아니었습니다.
형사적으로는 경찰에서부터 검찰, 법원,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언론사까지 그리고 민사적으로는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사와 각급 병의원까지 참으로 골고루 받았기에 어느 한 곳을 특정하기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그분의 사건이 알려졌고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거가 명확하고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인이 있고 통화기록 등 과학적 근거가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조직적으로 은폐되고 조작됐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협박과 2차 가해를 받았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회유를 받지 않았고 3개월보다 훨씬 긴 5년 반에 가까운 오랜 시간을 견디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 날의 사고에 대하여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2월 7일 20시 10분 경,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모 음식점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때 가해운전자는 즉시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30여 미터쯤 도주하다가 마주오는 차량에 막혀 다리 위 중앙선에 반쯤 걸친 채 붙잡혔습니다.
이때 가해자는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의 만취상태였는데 다짜고짜 면허증을 꺼내주며 자신이 동네 이장이고 원하는대로 다 해 줄 테니 한번만 봐달라면서 애걸복걸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가해자의 운전면허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돌려주면서 신고를 해야 근거가 남을 것 아니냐 하고는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이 잘 아는 경찰관을 불러 해결할 테니 술 먹은 것만 따지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어이가 없던 저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하고는 몸이 하도 아파 119에 응급 전화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때부터 본격적인 가해자 일행들의 범죄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외에 일행이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그들 셋이 저를 에워싸고는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점은 경찰이 올 때까지 병원에도 가지 말고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명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는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는데 그대로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서 다리 밑에 묻어버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찌나 무서웠던지 지나는 행인 한 명 없는 어두운 시골길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저 덜덜 떨기만 했습니다.
이때 협박한 사람이 보통사람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네 조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 추악한 토착비리가 시작되었음을 아주 뒤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
사고 지점 바로 앞에는 음식점이 있었고 안에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일행과는 얘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해 운전자에게 양치질까지 시켰으면서도 제게는 끝까지 나와보지도 않고 문도 안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보통사람이면 멀리서 사고가 나도 달려가 다쳤는지 살피고 신고도 해주고 도움을 줄 텐데, 자신의 가게 바로 앞으로 차가 밀려 올라가 자칫 수족관이 깨질 뻔 했는데도 여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지역 선후배 사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사고난 날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웠고, 차 옆을 부딪쳐 머리며 얼굴을 다쳤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는 통에 그냥 날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행 중 한 명은 바닥의 파편을 치우고 빗자루로 다 쓸어버려 증거인멸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술 먹은 건 절대 말 안 할 테니 제발 병원에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정말 범죄집단으로밖에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움직이면 죽여버리겠다는 끔찍한 욕설로 병원에 보내주기는 커녕 전화도 못하게 하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마저 못 받게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차가 하도 안 오기에 다시 112 신고하려는 것을 강제로 제 손목을 비틀면서까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럼 추워 죽겠으니 음식점에라도 들어가서 기다리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해도 못 들어가게 하고는 오로지 욕설에 협박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음주운전을 발설할까 그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20시 30분쯤 어디선지 견인차가 두 대 왔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제게 "파출소 앞에 순찰차가 있던데 왜 안 왔지요?"라며 다가오자 일행이 험악하게 막고는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견인차 기사 한 명에게는 반말로 뭐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견인차 기사들이 와서인지 갑자기 일행과 함께 저를 에워싸고 협박하던 가해자가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일행들에게 붙잡혀 저는 따라가지도 못한 채 어둠 속을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십 분쯤 후에 부인과 아들이라며 나타나서는 원하는대로 다 해 드리겠다며 제게 사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신고 후 약 40분인가 45분쯤 지나서 경찰차가 왔는데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그들은 제복만 입은 경찰일 뿐 그 자체가 범죄자였습니다.
가해자가 미리 전화로 알렸겠지만 그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가해자와 반말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과 공범이라는 것을 제게 낱낱이 보여주었습니다.
경찰들은 사고 현장 조사나 사진 촬영같은 것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제가 사고 상황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것도 병원에 보내달라는 요청도 모두 묵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쑈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멀리서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하듯 한 번 훅 부는 척 하게 하더니만 거꾸로 제게 연거푸 세 번씩이나 더 길게 불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리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경찰관이란 자가 그 추위에 그렇게 아프다고 호소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정말 그들과 가해자 그리고 일행은 모두 살인죄에 해당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경찰관 두 명과 가해자와 일행 두 명, 그리고 가해자의 부인과 아들, 나아가 식당 등이 모두 연루된 토착비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듯 토착비리라 할지라도 음주 사실만 빼고 나머지만 정상으로 처리했다면 제가 억울한 것 빼고는 아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 그대로 범죄집단이었습니다.
사고 자체를 없앴는가 하면 조작까지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제가 검찰에 낸 진정서 등에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신마취 수술 등으로 장시간 집에 못 가는 이유때문에 교통사고사실증명원을 떼러 양평경찰서에 갔다가 사고 자체가 은폐된 걸 알았습니다.
그곳에는 사고 당시의 112 신고 기록이나 경찰차 출동 기록, 근무일지 등 사고에 관한 그 어떤 기록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어느 경찰관이 저를 강제로 밖으로 끌고 나가서는 마치 범인 대하듯 윽박지르며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로 사고가 누락된 것 같으니 경찰관 모함하지 말고 재수사 요청서를 쓰면 된다면서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과정부터 시작하여 가해자 고소까지 진행하는 동안 양평경찰서에서 저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사건 기록이 없어 항의하자 민원을 내지 말고 재사수 요청서를 쓰라고 강요받았는데 이때 음주는 시간이 지나서 안 된다면서 쓰지 마라는 걸 썼다고 멋대로 경찰관을 모함하면 잘 될 것 같느냐 두고보자며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의 협박을 받았고
둘째로, 수사경찰관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CCTV를 확인해 봤더니 당신이 역주행을 했다. 그러니 여기서 조용히 끝내라 안 그러면 좋지 않다는 협박을 받았고
셋째로, 가해자를 고소했을 때 증거 사진도 안 받아주고 대질신문도 할 필요가 없다기에 당신이 무슨 경찰이냐 부끄럽지도 않느냐 하고는 돌아가겠다 했더니 조서에 서명을 안 하면 무고죄로 잡아 넣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여 할 수 없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후 재수사가 끝났다고 하여 다시 양평경찰서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사고 은폐에 이어 사고 조작으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명백하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과속, 중앙선 침범과 뺑소니, 안전조치 불이행, 증거인멸, 협박, 보험사기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주 평범한 쌍방과실 사고로 조작하여 공소권없음의 처분까지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양평경찰서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비리 경찰관에 대한 진정서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검찰 수사에서 처음에는 해당 경찰관들을 피의자로 조사해 처벌하겠다고 들었는데 돌연 피의자들이 출석을 안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로 내사로 넘겨 증거불충분 처리했습니다.
내사로 넘겨진 뒤 담당 검사는 최초 담당 검사가 수사를 아주 잘했다면서도 피의자들이 증거불충분이라고만 우겼습니다.
그리고는 제 말은 전혀 듣지도 증거물을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항의하다 지쳐 서명을 안 하자 담당 검사가 일단 서명을 하고 진술서를 서류로 내면 받아주겠다기에 이튿날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만 끝내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리를 하고는 제가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전화를 해 달래도 안 해주었습니다.
제가 호소하는 건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증거가 고스란히 있으니 그것만 사실대로 채택해 달라는 것과 가해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해달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사고 사진이 있고 보험사 출동보고서가 있고 CCTV가 있는데 왜 그들은 하나같이 증거로 안 받아줄까요?
대질신문을 그렇게 요청해도 왜 그들은 단 한 번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두 개나 있는 지점에서 동네 이장이라는 원주민이 과속으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후 도주하다 붙잡혔다면 음주운전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붙잡힌 가해운전자가 스스로 운전면허증을 내주고 사정했다는 것을 음주운전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에서만 출동했고 중앙선을 넘은 사고라며 위치까지 특정을 하고 100% 과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제가 피해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의 출동보고서에 운전자의 신원이 끝까지 공란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운전자가 보험담당자를 피해야 할 사정이 음주였다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뻔한 사건을 여주지청에서는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어이없어 고검에 항고를 하였으나 이유없다고 기각을 당했습니다.
다시 CCTV를 증거로 요청했고 가해자와 그 일행, 그리고 해당 경찰관들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검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법원만큼은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요청한 증거를 묵살한 법원마저 범죄자의 편이 되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분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것은 토착비리 사건이라 해결이 안 되니 포기하라고나 하지,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친절하게도 끝까지 기만합니다.
국민귄익위원회로 가라고 해서 순진하게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있으나마나한 기관입니다.
해당 경찰관들을 부패로 신고했더니만 뇌물을 주는 현장을 보았느냐며 거꾸로 윽박지르더니 결국 수사중인 사건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말로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국민청원도 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사건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언론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제가 법원이나 검찰청에서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했다면 지금처럼 경쟁하듯 요란하게 보도하며 마치 자기들만 정의로운 양 떠들었을 거면서요.
한마디로 우리나라엔 단 한 명의 정의로운 경찰이나 검사, 혹은 판사가 없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정의로운 단 한 명의 기자마저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경찰관이나 가해자들만 범죄자가 아닙니다.
가해 보험사와 보험심사평가원, 또는 병의원들의 횡포 역시 범죄자를 능가합니다.
가해보험사는 제가 외국인 신분임을 잘 알면서도 기본 보상금 외에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억울하면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말합니다.
합의를 안 하면 치료비를 못 준다며 캐나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고 체재비도 안 주는 보험사의 막무가내식 횡포, 여기가 독재국가입니까?
보험심사평가원은 더 기가 막힙니다.
사람이 다쳤으면 일단 치료는 해주어야 정상 아닙니까?
치료일수 제한이 있면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치료하랍니다.
그래서 결국 제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정말 한심하고도 어처구니없는 현실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으라면서도 건강보험 적용은 안 된다는 겁니다.
도대체 이것이 말이나 됩니까?
교통사고라 건강보험이 안 된다니요?
의사가 교통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안녕하세요?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중사 사건은 신속하게 가해자가 구속이 되었고 이후 가해자를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상관 2명에게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성추행 범죄가 발생한지 무려 석 달 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세상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토록 쉽게 내막이 밝혀지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요.
그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이의를 제기하고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직은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거꾸로 피해자를 조롱하듯 괴롭히고 모욕을 주었고 결국 피해자는 목숨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은 군대 조직 자체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통화기록, 문자 메시지 등 증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그저 사건을 뭉개고 은폐하고 회유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오히려 사건 당시 운전을 했던 사람은 범죄 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진술까지 했고 가해자는 쫓아가 "신고할 테면 해보라"라며 협박하고 조롱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들은 이 부사관이 모두 5차례에 걸쳐 신고를 하는 동안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사건을 묵살했습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데 군대 내부 조직의 비리가 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방법을 택해야 했을까요?
군대는 계급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봐주기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폐쇄적인 조직의 특성상 외부로 사건이 알려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이 회유나 협박, 2차 가해 등을 한 것은 이 사건을 쉽게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은 곧 이전에도 그런 식으로 덮었던 사건들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내막을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귀한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한 다음에서야 관심을 가져주면 뭐합니까?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버리기 전에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이제 이와 비슷한 제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7일 이곳 보배드림 게시판에 '힘없는 국민은 교통사고를 당해도 괜찮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저는 양평경찰서 경찰관들의 토착비리를 고발하면서 상당한 파문을 걱정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몹시 화가 나 그들을 호되게 질책하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혼자만 억울하고 속이 탔을 뿐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정도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는 듯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 역시 성추행 피해자인 그분처럼 마지막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과 달리 어느 한 조직에서만 받은 억울함이 아니었습니다.
형사적으로는 경찰에서부터 검찰, 법원,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언론사까지 그리고 민사적으로는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사와 각급 병의원까지 참으로 골고루 받았기에 어느 한 곳을 특정하기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그분의 사건이 알려졌고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거가 명확하고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인이 있고 통화기록 등 과학적 근거가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조직적으로 은폐되고 조작됐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협박과 2차 가해를 받았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회유를 받지 않았고 3개월보다 훨씬 긴 5년 반에 가까운 오랜 시간을 견디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 날의 사고에 대하여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2월 7일 20시 10분 경,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모 음식점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때 가해운전자는 즉시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30여 미터쯤 도주하다가 마주오는 차량에 막혀 다리 위 중앙선에 반쯤 걸친 채 붙잡혔습니다.
이때 가해자는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의 만취상태였는데 다짜고짜 면허증을 꺼내주며 자신이 동네 이장이고 원하는대로 다 해 줄 테니 한번만 봐달라면서 애걸복걸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가해자의 운전면허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돌려주면서 신고를 해야 근거가 남을 것 아니냐 하고는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이 잘 아는 경찰관을 불러 해결할 테니 술 먹은 것만 따지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어이가 없던 저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하고는 몸이 하도 아파 119에 응급 전화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때부터 본격적인 가해자 일행들의 범죄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외에 일행이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그들 셋이 저를 에워싸고는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점은 경찰이 올 때까지 병원에도 가지 말고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명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는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는데 그대로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서 다리 밑에 묻어버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찌나 무서웠던지 지나는 행인 한 명 없는 어두운 시골길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저 덜덜 떨기만 했습니다.
이때 협박한 사람이 보통사람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네 조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 추악한 토착비리가 시작되었음을 아주 뒤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
사고 지점 바로 앞에는 음식점이 있었고 안에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일행과는 얘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해 운전자에게 양치질까지 시켰으면서도 제게는 끝까지 나와보지도 않고 문도 안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보통사람이면 멀리서 사고가 나도 달려가 다쳤는지 살피고 신고도 해주고 도움을 줄 텐데, 자신의 가게 바로 앞으로 차가 밀려 올라가 자칫 수족관이 깨질 뻔 했는데도 여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지역 선후배 사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사고난 날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웠고, 차 옆을 부딪쳐 머리며 얼굴을 다쳤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는 통에 그냥 날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행 중 한 명은 바닥의 파편을 치우고 빗자루로 다 쓸어버려 증거인멸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술 먹은 건 절대 말 안 할 테니 제발 병원에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정말 범죄집단으로밖에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움직이면 죽여버리겠다는 끔찍한 욕설로 병원에 보내주기는 커녕 전화도 못하게 하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마저 못 받게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차가 하도 안 오기에 다시 112 신고하려는 것을 강제로 제 손목을 비틀면서까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럼 추워 죽겠으니 음식점에라도 들어가서 기다리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해도 못 들어가게 하고는 오로지 욕설에 협박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음주운전을 발설할까 그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20시 30분쯤 어디선지 견인차가 두 대 왔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제게 "파출소 앞에 순찰차가 있던데 왜 안 왔지요?"라며 다가오자 일행이 험악하게 막고는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견인차 기사 한 명에게는 반말로 뭐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견인차 기사들이 와서인지 갑자기 일행과 함께 저를 에워싸고 협박하던 가해자가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일행들에게 붙잡혀 저는 따라가지도 못한 채 어둠 속을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십 분쯤 후에 부인과 아들이라며 나타나서는 원하는대로 다 해 드리겠다며 제게 사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신고 후 약 40분인가 45분쯤 지나서 경찰차가 왔는데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그들은 제복만 입은 경찰일 뿐 그 자체가 범죄자였습니다.
가해자가 미리 전화로 알렸겠지만 그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가해자와 반말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과 공범이라는 것을 제게 낱낱이 보여주었습니다.
경찰들은 사고 현장 조사나 사진 촬영같은 것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제가 사고 상황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것도 병원에 보내달라는 요청도 모두 묵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쑈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멀리서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하듯 한 번 훅 부는 척 하게 하더니만 거꾸로 제게 연거푸 세 번씩이나 더 길게 불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리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경찰관이란 자가 그 추위에 그렇게 아프다고 호소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정말 그들과 가해자 그리고 일행은 모두 살인죄에 해당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경찰관 두 명과 가해자와 일행 두 명, 그리고 가해자의 부인과 아들, 나아가 식당 등이 모두 연루된 토착비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듯 토착비리라 할지라도 음주 사실만 빼고 나머지만 정상으로 처리했다면 제가 억울한 것 빼고는 아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 그대로 범죄집단이었습니다.
사고 자체를 없앴는가 하면 조작까지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제가 검찰에 낸 진정서 등에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신마취 수술 등으로 장시간 집에 못 가는 이유때문에 교통사고사실증명원을 떼러 양평경찰서에 갔다가 사고 자체가 은폐된 걸 알았습니다.
그곳에는 사고 당시의 112 신고 기록이나 경찰차 출동 기록, 근무일지 등 사고에 관한 그 어떤 기록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어느 경찰관이 저를 강제로 밖으로 끌고 나가서는 마치 범인 대하듯 윽박지르며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로 사고가 누락된 것 같으니 경찰관 모함하지 말고 재수사 요청서를 쓰면 된다면서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과정부터 시작하여 가해자 고소까지 진행하는 동안 양평경찰서에서 저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사건 기록이 없어 항의하자 민원을 내지 말고 재사수 요청서를 쓰라고 강요받았는데 이때 음주는 시간이 지나서 안 된다면서 쓰지 마라는 걸 썼다고 멋대로 경찰관을 모함하면 잘 될 것 같느냐 두고보자며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의 협박을 받았고
둘째로, 수사경찰관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CCTV를 확인해 봤더니 당신이 역주행을 했다. 그러니 여기서 조용히 끝내라 안 그러면 좋지 않다는 협박을 받았고
셋째로, 가해자를 고소했을 때 증거 사진도 안 받아주고 대질신문도 할 필요가 없다기에 당신이 무슨 경찰이냐 부끄럽지도 않느냐 하고는 돌아가겠다 했더니 조서에 서명을 안 하면 무고죄로 잡아 넣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여 할 수 없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후 재수사가 끝났다고 하여 다시 양평경찰서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사고 은폐에 이어 사고 조작으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명백하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과속, 중앙선 침범과 뺑소니, 안전조치 불이행, 증거인멸, 협박, 보험사기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주 평범한 쌍방과실 사고로 조작하여 공소권없음의 처분까지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양평경찰서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비리 경찰관에 대한 진정서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검찰 수사에서 처음에는 해당 경찰관들을 피의자로 조사해 처벌하겠다고 들었는데 돌연 피의자들이 출석을 안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로 내사로 넘겨 증거불충분 처리했습니다.
내사로 넘겨진 뒤 담당 검사는 최초 담당 검사가 수사를 아주 잘했다면서도 피의자들이 증거불충분이라고만 우겼습니다.
그리고는 제 말은 전혀 듣지도 증거물을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항의하다 지쳐 서명을 안 하자 담당 검사가 일단 서명을 하고 진술서를 서류로 내면 받아주겠다기에 이튿날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만 끝내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리를 하고는 제가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전화를 해 달래도 안 해주었습니다.
제가 호소하는 건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증거가 고스란히 있으니 그것만 사실대로 채택해 달라는 것과 가해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해달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사고 사진이 있고 보험사 출동보고서가 있고 CCTV가 있는데 왜 그들은 하나같이 증거로 안 받아줄까요?
대질신문을 그렇게 요청해도 왜 그들은 단 한 번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두 개나 있는 지점에서 동네 이장이라는 원주민이 과속으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후 도주하다 붙잡혔다면 음주운전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붙잡힌 가해운전자가 스스로 운전면허증을 내주고 사정했다는 것을 음주운전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에서만 출동했고 중앙선을 넘은 사고라며 위치까지 특정을 하고 100% 과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제가 피해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의 출동보고서에 운전자의 신원이 끝까지 공란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운전자가 보험담당자를 피해야 할 사정이 음주였다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뻔한 사건을 여주지청에서는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어이없어 고검에 항고를 하였으나 이유없다고 기각을 당했습니다.
다시 CCTV를 증거로 요청했고 가해자와 그 일행, 그리고 해당 경찰관들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검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법원만큼은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요청한 증거를 묵살한 법원마저 범죄자의 편이 되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분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것은 토착비리 사건이라 해결이 안 되니 포기하라고나 하지,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친절하게도 끝까지 기만합니다.
국민귄익위원회로 가라고 해서 순진하게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있으나마나한 기관입니다.
해당 경찰관들을 부패로 신고했더니만 뇌물을 주는 현장을 보았느냐며 거꾸로 윽박지르더니 결국 수사중인 사건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말로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국민청원도 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사건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언론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제가 법원이나 검찰청에서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했다면 지금처럼 경쟁하듯 요란하게 보도하며 마치 자기들만 정의로운 양 떠들었을 거면서요.
한마디로 우리나라엔 단 한 명의 정의로운 경찰이나 검사, 혹은 판사가 없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정의로운 단 한 명의 기자마저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경찰관이나 가해자들만 범죄자가 아닙니다.
가해 보험사와 보험심사평가원, 또는 병의원들의 횡포 역시 범죄자를 능가합니다.
가해보험사는 제가 외국인 신분임을 잘 알면서도 기본 보상금 외에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억울하면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말합니다.
합의를 안 하면 치료비를 못 준다며 캐나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고 체재비도 안 주는 보험사의 막무가내식 횡포, 여기가 독재국가입니까?
보험심사평가원은 더 기가 막힙니다.
사람이 다쳤으면 일단 치료는 해주어야 정상 아닙니까?
치료일수 제한이 있면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치료하랍니다.
그래서 결국 제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정말 한심하고도 어처구니없는 현실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으라면서도 건강보험 적용은 안 된다는 겁니다.
도대체 이것이 말이나 됩니까?
교통사고라 건강보험이 안 된다니요?
의사가 교통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안녕하세요?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중사 사건은 신속하게 가해자가 구속이 되었고 이후 가해자를 두둔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상관 2명에게도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되어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성추행 범죄가 발생한지 무려 석 달 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 세상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토록 쉽게 내막이 밝혀지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요.
그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즉시 이의를 제기하고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직은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거꾸로 피해자를 조롱하듯 괴롭히고 모욕을 주었고 결국 피해자는 목숨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은 군대 조직 자체가 피해자를 살해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성범죄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통화기록, 문자 메시지 등 증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그저 사건을 뭉개고 은폐하고 회유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오히려 사건 당시 운전을 했던 사람은 범죄 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진술까지 했고 가해자는 쫓아가 "신고할 테면 해보라"라며 협박하고 조롱도 했습니다.
게다가 가해자들은 이 부사관이 모두 5차례에 걸쳐 신고를 하는 동안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사건을 묵살했습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데 군대 내부 조직의 비리가 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방법을 택해야 했을까요?
군대는 계급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라 봐주기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폐쇄적인 조직의 특성상 외부로 사건이 알려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이 회유나 협박, 2차 가해 등을 한 것은 이 사건을 쉽게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은 곧 이전에도 그런 식으로 덮었던 사건들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내막을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귀한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귀한 생명을 포기한 다음에서야 관심을 가져주면 뭐합니까?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버리기 전에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주어야 합니다.
이제 이와 비슷한 제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7일 이곳 보배드림 게시판에 '힘없는 국민은 교통사고를 당해도 괜찮습니까?'라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저는 양평경찰서 경찰관들의 토착비리를 고발하면서 상당한 파문을 걱정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몹시 화가 나 그들을 호되게 질책하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혼자만 억울하고 속이 탔을 뿐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정도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는 듯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 역시 성추행 피해자인 그분처럼 마지막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과 달리 어느 한 조직에서만 받은 억울함이 아니었습니다.
형사적으로는 경찰에서부터 검찰, 법원,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언론사까지 그리고 민사적으로는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사와 각급 병의원까지 참으로 골고루 받았기에 어느 한 곳을 특정하기가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그분의 사건이 알려졌고 전국민의 분노가 들끓었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거가 명확하고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증인이 있고 통화기록 등 과학적 근거가 많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조직적으로 은폐되고 조작됐습니다.
그분 사건처럼 제 사건도 협박과 2차 가해를 받았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회유를 받지 않았고 3개월보다 훨씬 긴 5년 반에 가까운 오랜 시간을 견디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그 날의 사고에 대하여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2월 7일 20시 10분 경,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모 음식점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온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때 가해운전자는 즉시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30여 미터쯤 도주하다가 마주오는 차량에 막혀 다리 위 중앙선에 반쯤 걸친 채 붙잡혔습니다.
이때 가해자는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의 만취상태였는데 다짜고짜 면허증을 꺼내주며 자신이 동네 이장이고 원하는대로 다 해 줄 테니 한번만 봐달라면서 애걸복걸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가해자의 운전면허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돌려주면서 신고를 해야 근거가 남을 것 아니냐 하고는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이 잘 아는 경찰관을 불러 해결할 테니 술 먹은 것만 따지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어이가 없던 저는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하고는 몸이 하도 아파 119에 응급 전화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때부터 본격적인 가해자 일행들의 범죄행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해 운전자 외에 일행이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그들 셋이 저를 에워싸고는 온갖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점은 경찰이 올 때까지 병원에도 가지 말고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말고 여기 꼼짝말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명이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는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는데 그대로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서 다리 밑에 묻어버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찌나 무서웠던지 지나는 행인 한 명 없는 어두운 시골길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저 덜덜 떨기만 했습니다.
이때 협박한 사람이 보통사람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네 조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 추악한 토착비리가 시작되었음을 아주 뒤늦게서야 깨달았습니다.
사고 지점 바로 앞에는 음식점이 있었고 안에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의 일행과는 얘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해 운전자에게 양치질까지 시켰으면서도 제게는 끝까지 나와보지도 않고 문도 안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보통사람이면 멀리서 사고가 나도 달려가 다쳤는지 살피고 신고도 해주고 도움을 줄 텐데, 자신의 가게 바로 앞으로 차가 밀려 올라가 자칫 수족관이 깨질 뻔 했는데도 여기는 정반대였습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지역 선후배 사정을 이해는 합니다만 사고난 날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웠고, 차 옆을 부딪쳐 머리며 얼굴을 다쳤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는 통에 그냥 날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일행 중 한 명은 바닥의 파편을 치우고 빗자루로 다 쓸어버려 증거인멸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술 먹은 건 절대 말 안 할 테니 제발 병원에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정말 범죄집단으로밖에 볼 수 없는 행동들이 나왔습니다.
움직이면 죽여버리겠다는 끔찍한 욕설로 병원에 보내주기는 커녕 전화도 못하게 하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마저 못 받게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차가 하도 안 오기에 다시 112 신고하려는 것을 강제로 제 손목을 비틀면서까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럼 추워 죽겠으니 음식점에라도 들어가서 기다리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해도 못 들어가게 하고는 오로지 욕설에 협박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음주운전을 발설할까 그것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20시 30분쯤 어디선지 견인차가 두 대 왔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제게 "파출소 앞에 순찰차가 있던데 왜 안 왔지요?"라며 다가오자 일행이 험악하게 막고는 말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견인차 기사 한 명에게는 반말로 뭐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견인차 기사들이 와서인지 갑자기 일행과 함께 저를 에워싸고 협박하던 가해자가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이었습니다.
일행들에게 붙잡혀 저는 따라가지도 못한 채 어둠 속을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십 분쯤 후에 부인과 아들이라며 나타나서는 원하는대로 다 해 드리겠다며 제게 사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신고 후 약 40분인가 45분쯤 지나서 경찰차가 왔는데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그들은 제복만 입은 경찰일 뿐 그 자체가 범죄자였습니다.
가해자가 미리 전화로 알렸겠지만 그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가해자와 반말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과 공범이라는 것을 제게 낱낱이 보여주었습니다.
경찰들은 사고 현장 조사나 사진 촬영같은 것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인 제가 사고 상황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것도 병원에 보내달라는 요청도 모두 묵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쑈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멀리서 가해자에게 음주측정을 하듯 한 번 훅 부는 척 하게 하더니만 거꾸로 제게 연거푸 세 번씩이나 더 길게 불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리 따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경찰관이란 자가 그 추위에 그렇게 아프다고 호소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정말 그들과 가해자 그리고 일행은 모두 살인죄에 해당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경찰관 두 명과 가해자와 일행 두 명, 그리고 가해자의 부인과 아들, 나아가 식당 등이 모두 연루된 토착비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듯 토착비리라 할지라도 음주 사실만 빼고 나머지만 정상으로 처리했다면 제가 억울한 것 빼고는 아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 그대로 범죄집단이었습니다.
사고 자체를 없앴는가 하면 조작까지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제가 검찰에 낸 진정서 등에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신마취 수술 등으로 장시간 집에 못 가는 이유때문에 교통사고사실증명원을 떼러 양평경찰서에 갔다가 사고 자체가 은폐된 걸 알았습니다.
그곳에는 사고 당시의 112 신고 기록이나 경찰차 출동 기록, 근무일지 등 사고에 관한 그 어떤 기록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어느 경찰관이 저를 강제로 밖으로 끌고 나가서는 마치 범인 대하듯 윽박지르며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로 사고가 누락된 것 같으니 경찰관 모함하지 말고 재수사 요청서를 쓰면 된다면서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과정부터 시작하여 가해자 고소까지 진행하는 동안 양평경찰서에서 저는 무려 세 번에 걸쳐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사건 기록이 없어 항의하자 민원을 내지 말고 재사수 요청서를 쓰라고 강요받았는데 이때 음주는 시간이 지나서 안 된다면서 쓰지 마라는 걸 썼다고 멋대로 경찰관을 모함하면 잘 될 것 같느냐 두고보자며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의 협박을 받았고
둘째로, 수사경찰관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CCTV를 확인해 봤더니 당신이 역주행을 했다. 그러니 여기서 조용히 끝내라 안 그러면 좋지 않다는 협박을 받았고
셋째로, 가해자를 고소했을 때 증거 사진도 안 받아주고 대질신문도 할 필요가 없다기에 당신이 무슨 경찰이냐 부끄럽지도 않느냐 하고는 돌아가겠다 했더니 조서에 서명을 안 하면 무고죄로 잡아 넣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여 할 수 없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후 재수사가 끝났다고 하여 다시 양평경찰서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사고 은폐에 이어 사고 조작으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명백하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것입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과속, 중앙선 침범과 뺑소니, 안전조치 불이행, 증거인멸, 협박, 보험사기 등 어느 하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주 평범한 쌍방과실 사고로 조작하여 공소권없음의 처분까지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양평경찰서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비리 경찰관에 대한 진정서를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검찰 수사에서 처음에는 해당 경찰관들을 피의자로 조사해 처벌하겠다고 들었는데 돌연 피의자들이 출석을 안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로 내사로 넘겨 증거불충분 처리했습니다.
내사로 넘겨진 뒤 담당 검사는 최초 담당 검사가 수사를 아주 잘했다면서도 피의자들이 증거불충분이라고만 우겼습니다.
그리고는 제 말은 전혀 듣지도 증거물을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항의하다 지쳐 서명을 안 하자 담당 검사가 일단 서명을 하고 진술서를 서류로 내면 받아주겠다기에 이튿날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만 끝내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처리를 하고는 제가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전화를 해 달래도 안 해주었습니다.
제가 호소하는 건 지극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증거가 고스란히 있으니 그것만 사실대로 채택해 달라는 것과 가해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해달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사고 사진이 있고 보험사 출동보고서가 있고 CCTV가 있는데 왜 그들은 하나같이 증거로 안 받아줄까요?
대질신문을 그렇게 요청해도 왜 그들은 단 한 번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두 개나 있는 지점에서 동네 이장이라는 원주민이 과속으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후 도주하다 붙잡혔다면 음주운전이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붙잡힌 가해운전자가 스스로 운전면허증을 내주고 사정했다는 것을 음주운전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에서만 출동했고 중앙선을 넘은 사고라며 위치까지 특정을 하고 100% 과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제가 피해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가해보험사의 출동보고서에 운전자의 신원이 끝까지 공란으로 남겨졌다는 것은 운전자가 보험담당자를 피해야 할 사정이 음주였다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뻔한 사건을 여주지청에서는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어이없어 고검에 항고를 하였으나 이유없다고 기각을 당했습니다.
다시 CCTV를 증거로 요청했고 가해자와 그 일행, 그리고 해당 경찰관들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검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법원만큼은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요청한 증거를 묵살한 법원마저 범죄자의 편이 되었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분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것은 토착비리 사건이라 해결이 안 되니 포기하라고나 하지,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친절하게도 끝까지 기만합니다.
국민귄익위원회로 가라고 해서 순진하게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있으나마나한 기관입니다.
해당 경찰관들을 부패로 신고했더니만 뇌물을 주는 현장을 보았느냐며 거꾸로 윽박지르더니 결국 수사중인 사건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말로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국민청원도 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사건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언론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제가 법원이나 검찰청에서 유서를 쓰고 투신자살을 했다면 지금처럼 경쟁하듯 요란하게 보도하며 마치 자기들만 정의로운 양 떠들었을 거면서요.
한마디로 우리나라엔 단 한 명의 정의로운 경찰이나 검사, 혹은 판사가 없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정의로운 단 한 명의 기자마저도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경찰관이나 가해자들만 범죄자가 아닙니다.
가해 보험사와 보험심사평가원, 또는 병의원들의 횡포 역시 범죄자를 능가합니다.
가해보험사는 제가 외국인 신분임을 잘 알면서도 기본 보상금 외에 어떠한 보상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억울하면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말합니다.
합의를 안 하면 치료비를 못 준다며 캐나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하고 체재비도 안 주는 보험사의 막무가내식 횡포, 여기가 독재국가입니까?
보험심사평가원은 더 기가 막힙니다.
사람이 다쳤으면 일단 치료는 해주어야 정상 아닙니까?
치료일수 제한이 있면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치료하랍니다.
그래서 결국 제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정말 한심하고도 어처구니없는 현실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개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으라면서도 건강보험 적용은 안 된다는 겁니다.
도대체 이것이 말이나 됩니까?
교통사고라 건강보험이 안 된다니요?
의사가 교통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보험심사평가원때문에 자동차보험으로는 치료를 못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치료비는 교통사고라 일반 요금을 받아야 한답니다.
이게 앞뒤가 맞는 말입니까?
보험사의 횡포 또한 이에 못지 않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다며 호텔에 묵든 노숙을 하든 자신들은 알 바가 아니라며 체재비를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합의를 안 하면 귀국을 못 한다는 겁니다.
이렇듯 저는 토착비리와 함께 보험사와 국가기관의 횡포까지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 병력을 확인해 보면 즉시 알 수 있지만 저는 그동안 병원 한 번 가보지 않은 아주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매일 수영과 자전거 타는 것으로 다져진 몸입니다.
그랬던 제 몸이 사고를 당한 후 아주 만신창이가 되어 이제는 지팡이에 의지한 채 걷는 것도 힘들고 턱관절을 다쳐 단단한 것은 씹지도 못하고 통증에 시달려 잠도 제대로 못 자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합의를 안 하고 집에 가면 치료비는 물론 보상금도 줄 수 없다고 하여 5년 4개월이 넘도록 집에도 못 가고 있으며 수입이 없이 이곳에서 자비로 치료를 받다보니 갈수록 빚만 늘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는 가해자는 토착비리로, 병원에서는 과잉진료나 소극진료로, 보험사에서는 합의를 강요하며 집에도 못 가게 붙들어 놓고, 국가기관은 멋대로 치료를 거부하는 나라, 여기가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는 나라 대한민국 맞습니까?
제게는 여러분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제가 죽지 않고 살아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디 국민의 이름으로 범죄자들을 처벌해주십시오,
여러분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하실 수 있도록 증거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합니다.
사진에 이어 설명을 바로 올리려고 했으나 실행이 안 됩니다.
부득이 순서대로 설명을 한 후에 사진을 별도로 순서대로 올리오니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1. 사고 지점 직전에 이렇듯 과속방지턱이 두 곳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어 과속 자체가 불가능함에도 과속해 사고를 냈다는 것은 음주 운전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2. 사고 지점을 정확히 찍고 있는 CCTV의 모습입니다. 이 영상에 그날의 사고 시각, 사고 위치, 뺑소니 장면, 면허증을 내주며 사정하는 장면, 에워싸고 협박하는 장면, 증거 인멸하는 장면, 도망가는 장면, 부인과 아들이 나타나 수습하는 장면, 40여분만에 경찰차가 출동하는 장면, 사고 조사조차 안 하는 장면 등의 모든 기록이 담겨 있음에도 끝까지 증거 채택을 안 했습니다.
3. 스키드 마크에서 보듯 과속 차량에 받혀 인도까지 밀려 올라간 피해자의 차량입니다. 이 사진에서 가해 차량이 안 보이는 것은 가해 운전자가 즉시 도주했기 때문입니다.
4. 차량 충격 위치가 운전석 타이어 위쪽임을 보여줍니다.
5. 사고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재수사 요청을 하면서 가해보험사로부터 받은 당시의 사고출동보고서입니다. 가해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위치와 충격 부위를 그대로 보여주며 100% 과실을 인정한다는 문구까지 있습니다. 또한 가해 운전자가 도망해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6. 가해 운전자의 면허증입니다. 30미터쯤 도주하다 마주오는 차량에 막혀 붙잡히자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며 제게 준 것으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7. 중앙선 침범의 중과실 사고를 평범한 쌍방과실 사고로 조작한 교통사고사실확인원입니다. 명백한 허위 공문서입니다.
8. 사고 위치부터 충격 위치
팩트만 적어여
노안이라 읽기 힘들어유...
누가 요점정리 쫌....
ㅡ.ㅡ
그러나 토착비리 앞에서는 어떤 증거물도 무용지물입니다.
음주 중과실사고를 공소권없음으로 조작한 사건입니다.
아무쪼록 해결이 되시길 바랍니다.
돈 갖고 싸우는 뎁니다.
걔들은 조금만 애매해도 피해자 과실을 10%라도 때립니다.
그런 애들이 100% 과실을 인정햇으면 게임은 끝난 겁니다.
근데도 경찰이 아니라면 비리 100%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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