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회사에 말은 안했지만
주말동안 와이프랑 얘기하면서 내가 알아서 잘 하라고 좋은쪽으로 결정하라고 하여
오늘 퇴사의견을 얘기하려 합니다.
5~6년간 성과금 한번 못받고 여러번의 연봉 동결에 더이상 회사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어
퇴사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직하는게 좋긴하겠지만 아직 집에 빚도 없고 맞벌이라서 한달쯤 쉬면서 그 다음 경력직으로 일 구해보려구요.
버릇처럼 얘기하던 '출근하기 싫다' 라는게 어느순간 진짜 현타가 올정도로 이 회사에 내 시간을 썩히고 있구나라고
들더군요. 제가 능력이 안되어서 중소기업에 일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나름 경력도 있고 동종업계는 아니고
지금 하는일과 관련된일로 갈 생각입니다.
주변에 얘기하면 버텨라, 나가면 다 똑같다 등등 말하지만 내 자신이 중요하다고
제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1년정도 고민하고 와이프한테도 걱정거리 주기 싫어 끙끙 앓다가 얘기를 했더니
역시 현명한 아내를 만났다는게 다시금 느껴지더군요.
제 판단이 좋은 판단이길 바랍니다.
홧팅이예요.
직장은 쉬시면서 잘 알아보시구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휴식 잘 취하시고,
더 나은 곳으로 가봅시다요~아자아자^^
꽃길만 걸으시길..
나간다고 해도 ~ 다 취업되면 좋겠습니다~
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회사가 쉽게 나타나서 최종 합격까지 진행되기가 쉽지 않으며 생각 외로 공백기가 길어진다면 조급한 마음에 좋지 않을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사 제반사항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재직 상태 유무에 따라 구직회사의 스탠스가 다를 수 도 있습니다. 부디 잘 생각하시어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만뒀어요
10년 넘게 다녔는데도 연봉은 매해 동결 수준에 실망하고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이제 슬슬 새로운 일자리 찾아보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취업사이트 이력서 올려 놓고 헤드헌터 이용하셔도 되고..
경력 이직 할때 처우 협상할때도 믿는 구석이 있어야 한번 팅길 줄도 압니다.
만약에 대기업으로 이직한다면 그래야 처우가 대기업 테이블로 맞춰 줘요.
안그럼 고만고만하게 올려서 제안 들어옵니다.
그거에 동의 하면 입사하는 순간 부터 님은 그 회사 신입 보다도 못 받는 직원이 됩니다.
하지만 퇴사후 좀 쉬려구요.
바로이직하는게 좋지만 그게 해보면 참 어렵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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