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딸네미 학교에 데려다주려 집앞에 나오는데..
새벽에 가득했던 나뭇잎들이 거의 없어졌길래..
봤더니 할머니 할아버지 6분이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공공근로 하시는분들 같아서 날씨도 추운데..
편의점에서 급하게 6병 사다가... 한병씩 드리면서..
청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더니..
뭘 이런걸 하시면서 ㄷㄷ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딸 태우고 가는데.. 후방을 보니 또 다시 청소하시더라구요 ㄷㄷ
딸왈... 저번에 빵 사다 드렸는데..
아빠도 도박같은거 하지마, 늙어서 아빠 케어하기 귀찮다 ㄷㄷㄷㄷ
라고 시크하게 말하는 딸네미 ㄷㄷ
얼마 안되는 공공근로비에. 너무 열심히 일하시는 그분들은 보니 ㅠㅠ
복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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