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의 조카가 있는 삼촌, 고모 등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 일거라 믿는다
하지만 일부 어른들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그 트라우마가 삶의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내나이 40초반
나는 아직도 여러명이 모인 식사자리가 있으면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식사하는 시간이 힘들다, 두려움, 낯설음, 눈치........
식사 자리에 혹시나 내가 실수하지 않을까 먹는 속도, 양, 씹는 소리 등 눈치를 본다
초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나는 시골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다.
삼촌 고모들이 참 많았다. 그 중 몇분은 나를 측은히 여기고 잘 챙겨 주시기도 했지만
막내 삼촌은 내 어린시절을 떠올리고 싶지 않을만큼 심하게 대했다.
밥을 먹은 후 막내 삼촌은 집 뒷편으로 불러내서 화를 내고, 때리기도 했다.
그중에 가장 힘든건 "너같은 것 때문에 니 엄마가 도망간거다 너도 엄마 따라가서 살아라"
혼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밥을 늦게 먹으면 게으르다, 빨리 먹으면 누가 굶겼냐
고기 반찬 눈치보여 안먹으면 편식한다, 고기 반찬 먹으면 너만 쳐먹냐
실수로 김 두장을 집었을 때 뺨을 맞았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무렵 저녁식사때 막내 삼촌이 또 불렀다.
저녁에 삼겹살 먹는데 눈치것 하라는 말인데, 당시 내 사고로는 눈치것 뭘해야할지 몰랐다.
그리고 내가 결정한 방법은 배가 아프다고 먹지않았다
또 먹고싶지도 않았다 내가 맛있는 고기를 먹을 때 엄마는 밥이라도 잘 드실지 걱정하며
주린 배와 서러운 눈물을 삼켰다.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나는 아직도 사람많은 식사자리가 불편하다
5월이 오면 나는 떠올리기 싫은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씁쓸하다.
이보다 더한것도 많지만 생각조차 하기 싫다.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않는다, 연락처도 모르고 알고싶지도 않다
애가 무슨 잘못인가...........
전 지금 조카한테 2000만원치는해줬어요
아빠가 외국에 있어서 분유부터 먹고입는거 전부요 태어나자마자 두돌전인데 싹 해줬어요 그래도 하나도 안아까워요
늘 쇼핑할때 조카옷 신발 장난감 분유 용품 매트 이불 거의 다 해줍니다
나중에 아빠엄마 찾아갈거지만요
조카는 내 자식 같은데ㅠㅠ
이제 그 감정 트라우마 다 버리시고 편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맛난 것도 집어주고 꼭꼭 씹으라고 걱정재주고, 달달한 디저트도 먹으러 가자고 꼭 좀 챙겨 주시오.
님이 할 수 있다오.
이제라도 마음 편히 사세요.
전 지금 조카한테 2000만원치는해줬어요
아빠가 외국에 있어서 분유부터 먹고입는거 전부요 태어나자마자 두돌전인데 싹 해줬어요 그래도 하나도 안아까워요
늘 쇼핑할때 조카옷 신발 장난감 분유 용품 매트 이불 거의 다 해줍니다
나중에 아빠엄마 찾아갈거지만요
조카는 내 자식 같은데ㅠㅠ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저랑 조카랑 싸우고 말을 이틀정도 안했는데(기본적인말 이외의 것)그래도 제가 먼저 나서서 미안해 했다는걸로 마음이 풀렸다 합니다 어른이 먼저 사과해준게 좋았다 라더군요..
애들은 그 타이밍놓치면 반성 사과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오래 기억되더군요.
저는 김필 노래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때 그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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