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좋아 베란다에 앉아 나그참파 한개와 맥주 한잔
그리고 글 하나
아빠는 힘든일에도 땀흘리며 웃으셨다
아버지는 일에 힘에 드시는지 웃음보다는 주름살만 깊어진다
아빠는 내 학교 생활에 관심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요즘 내 회사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보신다
아빠는 편식한다 화를 내시곤 했다
아버지는 '참 너 그거 안좋아지`라며 너그러워 지셨다
아빠는 공부해라 숙제 해라 화내며 말씀 하셨다
아버지는 내딸에게는 오늘은 하지말라는 자비를 주셨다
아빠는 내가 아프면 본인 잘못인듯 힘들어했다
아버지는 본인이 아프면 본인 잘못이라 한다
아빠는 철없던 시절 우리 바보 아빠 였다
아버지는 철없는 나에 바보 아버지고 철없는 아빠 이다
성인이 되었을때의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