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이번에 르노코리아 xm3 1.6 신차구매하면서 겪었던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내차(세컨카)이자, 5번째 차를 구매하고 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2022.08월 말

- xm3 1.6 re 등급 + 시그니처플러스패키지 + 10.25TFT 계약

- 딜러서비스 받기로 했으나, 세부적인 사항은 출고시점에 얘기하기로 함

2022.09월 중순

 - 틴팅, 블박, ppf, 코일매트 딜러서비스 제안

 - 틴팅이 너무 하급이라, 틴팅 등급을 올리고, 블박 등급을 낮춰서 딜러 서비스 맞춤(추가비용 발생시 개인부담하기로 함)

 - 애프터블로우(+18만_개인부담) 시공요청

2022.09월 말

 - 신차 출고 완료(외관상 문제 없어서 틴팅 및 기타 시공 요청함)

 - 틴팅, 블박, 애프터블로우(+18만), ppf(+20만)

 - 이틀 뒤 점심시간에 차 찾으러 감

 - 르노차는 애프터블로우 설치 못한다고 안되어 있음...에...??3일동안 차를 가지고 있었는데 미리 얘기해 줄순 없었나...? 싶음.

 - 조수석 뒷자리 틴팅 3cm 씹힘 발견

 - 딜러에게 얘기함. 업체 사장 옴. 보고 가더니 다른 직원 와서 주걱 같은걸로 막 펴고 있음

 - 씹힌거 안펴짐. 직원 왈 "이게 최선임. 멀리서 보면 티 안남"이라고 말함

 - 딜러에게 재시공 요청함

 - 사장하고 얘기하고 오더니, 타고 다니시다가 나중에 들뜨면 다시오셔서 as 받으라고 함

 - ??? 새차를??? 본인들이 시공 잘못해놓고....나중에 들뜨면 다시오라고???라는생각이 듬

 - 딜러한테 애기함. 재시공 해달라고..

 - 딜러 왈 "직접 얘기해보시죠" 라고 함....에? 본인지정업체면서 고객에게 그걸 넘기나...? 라는 생각함

 - 사장하고 다시 얘기함. 재시공해달라고...

 - 다른차 예약때문에 안된다, 한시간 걸린다, 그정도면 정상적으로 잘 나왔구만 왜 예민하게 구느냐라는 말 시전

 - 지금 안가져가겠다, 재시공 해줘라 라고 얘기하고 나옴

 - 딜러가 외관상 문제 없으니 인수 싸인하라고 함. 그래..외관상 문제 없으니 인수 싸인함.

 - 5시간 후 퇴근길에 사장에게 연락함

 - 내일 오후 5시에 찾으러 오라함. 다른 차 한다고 안됐다고

 - 왜 안되어있느냐, 한시간 걸린다고 하지 않았느냐, 처음부터 잘했으면 재시공 요청 않았을꺼 아니냐 라고 얘기함

 - 사장 왈 "딜러서비스 받는 주제에 그정도면 만족하고 타지 먼 말이 많느냐","서비스 받는 주제에 딜러 뽕을 뽑아먹으려 하느냐","살다가 고객님처럼 예민한사람 처음본다" 라는 말 들음.

 - 개빡침. "내가 언제 딜러 뽕을 뽑아먹었냐", "봤느냐","난 해줄수 있는 선에서만 해주고 추가비용 내가 다 내겠다고 계약 진행한거다","말을 왜 그렇게 하냐","틴팅 씹혀서 빡쳐있는데 직원이 와서 멀리서 보면 티안나요" 이러는데 화가 안나느냐 라고 얘기함

 - 사장 왈 "구라치지마라, 직원이 그렇게 얘기했을리 없다", "없는말 지어내지마라"

 - 중간에 직원 들어와서 그렇게 얘기했냐고 물어봄. 그렇다고 했나봄. 사장이 사과함

 - 서로 열받아 있음. 틴팅 떼줄테니 딴데가서 해라 라고 함

 - 딜러와 통화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함

 - 딜러와 통화함. 딜러가 업체 사장하고 다시 얘기하고 연락주기로 함

 - 딜러 연락옴. 틴팅 다시 해주기로 했다. 이제와서 다른업체에 틴팅 재요청 힘들다. 화 푸시라. ppf 필름 붙인 비용 안받기로 협의했다고 함(개인적으로 지급하기로 한 ppf 필름은 이미 붙어있는 상황임)

 - 업체 사장하고 껄끄러우실테니 업체 사장이 대리점에 시공 후에 옮겨놓기로 함

 - 다음날 딜러에게 연락해서, 나 업체 사장 꼴도 보기싫고 못믿겠으니, 대신 가져와 줄수 없느냐 라고 문의. 안된다는 답변 들음. 알았다고 넘어감.

 - 오후 4시반 딜러 연락옴. 차 가져다 놨다고 하네요???? 에????인수하는 시점에 딜러님 없어요? 라고 물으니 다른 딜러에게 키 전달했어요 라고만 답변옴. 하아...차에 대한 설명도 못들었음

 - 퇴근하고 5시반에 차 찾으러 감.

 - 대리점에 딜러가 밝은얼굴로 "오셨어요~ 어? 내 고객 아니네-_-"하고 얼굴 굳음

 - 저 차 찾으러 왔습니다 했더니 카운터에 차키 던지듯이 올려놓음

 - 차키 한개는 차에 있나요? 라고 물으니 "몰라요"하고 안으로 들어감.

 - 밖에서 30분동안 차 점검함. 틴팅, ppf, 외관 등 열심히 봤음. 딜러들 거들떠도 안봄

 - ppf 라이트 부분이...이상함...(사이즈도...마감도....)하아...앞 크롬 라인에 기름때가 덕지덕지 끼어있음..

 - 하...신차...기분좋게 받아야 하는데...그냥 정 붙이고 잘 타볼께요...차 자체는 이쁘고 문제없으니깐요...

차를 참...적으면 적고, 많다면 많이 계약해봤지만 

이렇게 차를 구매하기는 처음이네요 

딜러도 열심히 찾아보고 서비스 좋다고 해서 계약하고 

딜러 부담 안주려고 개인부담하겠다고도 하면서까지 의 안상하려고 한달을 달렸지만

마지막에 이렇게 꼬이네요-_- 

인수 싸인이 끝남과 동시에 마치 자기일이 아닌냥 내팽개쳐진 기분입니다....

중간까지 좋은 딜러네...꼭 이사람 소개시켜줘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딜러도 대리점도 틴팅 업체도 다 마음에 안드는 상황에서 

마무리가 되어버렸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짜증나는데 풀데가 없네요.....

결국 남은건 재시공한 틴팅과, 싸구려 블박밖에 없네요...

[라이트PPF 사진] 

 - 기포 아닙니다. 구멍입니다....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저리 된 ppf를 20만원이나 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