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지난 주말에 어떤 이웃님이 쓰신지 모르지만 아이들 뛰는 소리에 집에서 쉴수가 없다며 배려 부탁드린다고 현관문 앞에 쪽지를 붙이셨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드리기 앞서 주거형태 및 사건 현황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은 필로티 형태로 1층은 주차장이고 저희집은 2층이라 저희집 밑에는 누가 따로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1층에 상점이 하나 있긴하나 저희집 위치 밑에는 주차장만 있어 층간 소음과는 무방합니다. 물론 층간소음뿐 아니라 측간소음(?)도 당연히 주의해야 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가 층간소음보다는 심하지 않기에 이 쪽지를 붙이신 이웃님이 겪는 소음이 저희집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그러시는건지 확인 후 사과를 드리든, 조취를 취하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음의 원인이 저희집에 있다면 바로 사과드리고 더욱 아이들을 주의시키려 합니다. 그런데 이 소음의 원인을 확인하고 싶은 이유가 있는데, 실은 저희도 윗층인지 옆집인지 모르겠지만 시간대에 상관없이 늦은 새벽에도 쿵! 쿵! 쿵! 쿵!(발소리가 아닌 망치로 때리는 듯한, 혹은 안마의자 소리?) 소음을 듣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쪽지를 붙이신 이웃님이 혹시 이 소리를 저희집에 아이들이 있어 저희집에서 나는 소음으로 생각해서 쪽지를 남기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소음의 근원을 확인하고 사과를싶어서요...
아이들이 3살 4살이라 걷는거나 말하는거나 아직 조심성이 부족해 항상 주의를 주고 있고 뛰지말라고 혼내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평일에는 아침 7시반에 나와 오후 6시경 다같이 귀가하며, 저녁 9시 이후로는 물 마시는거 외에 아이들이 이동하지 않습니다.(9시 2~30분 잠에 듭니다.) 위에 말씀드린 경우는 지난주 일요일 11월 27일 오전 11시 3~40분 일어났으며, 저 시각 저는 낮잠을 자고 있었고 와이프가 미용실에 다녀와서 위와 같은 쪽지가 붙어있었다며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1. 저희집은 필로티 구조라 밑에 누가 살고 있지 않습니다.
2. 쪽지를 붙이신 이웃님이 어디 사는지 몰라 직접적으로 사과를 못드리고 있습니다.(저희집 앞뒤로 이웃이 있어 측간소음이라도 어떤집에서 쪽지를 붙이신건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3. 저희 집에서도 쿵쿵쿵 하는 소음아닌 굉음을 겪고 있는데(옆집인지 윗집인지 앞집인지 저희도 이 소음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다만 무슨 이유땜에 나는 소리인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 소음이 정말 망치로 때리는 소리처럼 큰데 해당 소음을 저희집 소음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신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저희집 소음이 확실할 경우 필히 사과드리고 주의시키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찾아가서 소음 근원지 찾아보자면 상대방이 또 진상으로 볼 수도 있고
근데 난 또 아니라 억울하고
이웃이 또라이라 1의 생활소음을 10으로 느낄 수도 있고
윽
그때 말해주세요.
꼭 글쓴이님 집이 아닐수있고 옆집, 대각선 등등일수 있는데 아랫집에서의 쿵쿵 거림도 윗집으로 올라가요~ 좋게 대화를 한번 해보시죠~
그럼 가벽이있습니다 콘크리트로 안되어있고 벽지뒤에 숨어있는 합판들이 있어여 거긴 퉁퉁 울립니다 손으로 쳐보면
층간소음은 아래로도 가지만 위로도 갑니다 벽을 타고 올라갈수도있습니다
대화로 푸는방법밖에없습니다 정그러면 통화는 하지마시고 너무시끄럽다 싶으면 문자달라하세요
주의주겠다고 참고로 대각선 집에서 층간소음 발생할수도있다고 말하세요
참 층간소음 문제는 원래 건설사 문제인대 왜 우리가 고통받는지 ㅠㅠ 이거원
층간소음 일정소음이상은 위로도 많이 올라갑니다 밑에 없다고 막뛰거나 쿵쾅하면 특히 바로 윗집은 바로느낌... 우리집이 2층인데 그래용 저도 3층에서 그런줄알았는데 1층이었다는.....
어느 집에서 소음이 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누구에게 항의도 못하고 있는 심정입니다.
입주민 단톡방에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까지만 제발 자제해달라" 라고 간곡히 말을 해도..
다들 본인이 소음의 원인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서.. ㅎㅎ
탐정 빙의해서 찾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입주 4개월만에 이사가기로 했습니다. ㅠ.ㅠ
이게 참.. 소음 피해자도 미칠 노릇이지만..
그 외의 분들 중 가해자가 아닌 분들도 미칠 노릇이 됩니다...
다들 "난 아닌데?" 라고 하시고.. 정말 모르시는건지 알면서 무시하시는건지 피해자로써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라서 더 환장하는거죠.. ㅠ
근데 저희집의 경우는 아랫집 보다는 윗집의 소음이 거의 확실시 되고는 있는데...
다들 아니라고 잡아떼면 그 다음부터 그 분에게 무작정 화를 낼 수도, 아무것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군요..
저는 저희가 집에 아이를 키우고 있어 저희집에서 소음이 있을거란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웃님이 겪는 소음이
저희 아이들이 활동하는 거땜에 겪는 소음인지를 확인을 했으면 해서요....ㅠㅠ 글에 언급했든 저희집도 엄청 큰
쿵쿵쿵쿵 소리를 듣고 있는데 혹시 그 소음이랑 헷갈려 하시는게 아닌지 여쭤보고 싶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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