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훈육
슬하에 5세 아들 하나 있는데
육아랑은 또 다른게 애기 똥귀저기 갈고 분유 먹이고 밥먹이고 아프면 밤새 간호하고 그런거는 몸이 힘들지만
충분히 하겠던데 훈육은 너무 어렵네요.
[훈육-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름.]
애가 점점 고집이 생기더니 말도 안듣고 ㅠㅠ
거기에 또 내가 성질대로 단순히 내가 어른이고 아빠라고해서 내 성질대로 하게되면 훈육이 아니라 내 화풀이가 되어버리니
매 순간 꾹 눌러 참고 오박사님이나 책에서처럼 하려는데 그게 됩니까 ㅋㅋ
세상에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경우가아니라서 ㅋㅋ
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너무나 좋고 일하다가 힘들어도 사진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힘이나서 얼른 퇴근하고 안고 싶은게 자식인가 봅니다.
처갓댁과 매우 가까이 사는데 장모님이 저희 부부보고 너무 유난스럽다고 하시네요 ㅎㅎ
저는 그냥 유난스러운 아빠 될렵니다.
그렇다고 오냐오냐 키우는건 아니구요.
10살만 되도 부모 안따라다니려고할텐데 얼마 남았다고 저는 계속 유난스러운 아빠할려구요. ^^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하고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하는데 알아줄지 모르겠어요 ㅎㅎ
내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아이가 태어나고 알게되었어요.
내 모든걸 줄수 있는 존재.
내가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 날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존재가 부모와 자식인가봐요.
세상 모든 부모들 힘냅시다!!
01~12세 : (행복) 귀엽고, 말 잘듣고, 착한 아이들
12~15세 : (당황) 자아가 형성되며, 질풍노도의 시기, 이전 부모의 훈육방식을 압축해서 반항하는 시기
15~20세 : (갈등) 질풍노도의 시기에 형성된 자아로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
그 다음부터는 자기 삶을 살지요.
아직은 '행복'시기이며, 곧 '당황'의 시기로 갈겁니다.
글 보니, 좋은 아빠가 되실 듯 합니다.
항상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게 제 목표이구요 ㅎㅎ
아이들마다 다 다릅니다 부모둘이 훈육방식을 정해놓고 그틀을 지켜주면서 훈육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살때면 한창 미운짓 이쁜짓 왔다갔다하며 할때잖아요 ㅎㅎ
셋을 키워보니...품성은 부모를 닮더군요.
잦은 상관보다...스스로 생각할수 잇게 해주고...
평소에는 자상하면서...화낼땐 감정 추스리고 따끔하게...
말로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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