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ㄲㅐ톡의 프로필에 만들어 놓은 날짜계산이500일이네요 이혼당시 중2,초5였던 아들과 딸이
이제 고1,중1이 되었네요
피터지게 살았습니다..일과 살림을 남자혼자 한다는게 보통일은 아니데요...힘을었어요 진짜...보통의 엄마들에게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그래도~조금의 발전이 있어 고달프지만은 않네요
같이 살때는 돈을 아무리 내가 아껴쓰고 쫌팽이같이해도 좀처럼 나아지지않던 살림살이는 통장잔고 걱정안하고 먹고,쓰고해도...일정금액 이상의 저축이 가능한 상태네요...이혼당시 5천정도의 대출금이 있었는데 올3월정도에 졸업했습니다..짜잘한 카드할부,폰할부까지 싹다~
눈물나데요 진정한,완벽한 부채로 부터의 독립...
혼자 소주한꼬푸 했습니다. 눈물한방울..소주한잔...
애엄마와 좋은일도 많았지만,지금의 경제상황만을
따진다면...위자료가 도움이 되긴했지만,문제가 있었다는거는 확실한것 같네요...
애들한테도 고맙습니다. 아빠를 선택해주고,별 투정없이,도와주고 살아줘서...정말...우울증이 심했지만...내아들,내딸만 생각하며 약기운이 떨어져도 내뺨을 내가 때려가면서 처절하게 이겨내었습니다
이젠...우울증도 나아졌구요...애들만 보면 제가 애교부리는 아빠가됩니다 ㅎㅎ 징그럽게...ㅋ
정말...밥값8천원,생수한병값이 아까워 정수기에서 물받아 먹은 보람이 있데요^^
뭐...주제도 없고,뒤죽박죽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 인데 ...애들은 둘다 스터디카페? 가버리고 혼자있으니...지난 일년이 주마등처럼 흘러서...
주절그렸습니다
여러분~모두 정상적으로 행복하시길....
비정상적으로 행복한 아빠가 글올립니다...
애들도 말 못하고 표현 못 해서 그러지 아빠의 고생과 희생 다 알고 성장 할 겁니다
애들도 건강하게 자라나기를요~^-^
주니어들이 잘하고 있으니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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