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면서 서울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탔던 택시에서
아이에게 챙기라고 했던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가방을 놓고 왔다는것을 집에 와서 한시간쯤 지나서 알았고 택시를 찾느라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역앞에서 대기중에 모범택시를 탔고 결제를 현금으로 결제하고 내려서 차번호와 기사님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산콜센터, 경찰청 분실물센터등 여기저기 일단 전화걸고 있었는데 관리실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렇게 글을 적으셔서 맡겨주시니 관리실에서 CCTV확인하고 우리가 내린 아파트층수보고 확인하고 인터폰으로 연락주셔서 가방을 찾았습니다
감사인사로 전화드리고 와주신 택시 사례비등을 보내겠다고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셔서
본인도 손주생각 얘기를 하시면서 찾아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뒤늦게 여기를 통해서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진정한 모범 택시 기사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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