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륜글이 많아서 한자 적어 봅니다
저는 와이프 불륜으로 이혼한사람입니다
벌써 4년차인데요
처음에 외도를 알고 엄청난 배신감에 고통스러웠습니다
증거 수집할려고 포커페이스하는 한달동안 지옥이였고
한달후 상간남소송하는동안도 지옥이였고
이혼하는 동안도 지옥이였습니다
이혼후 몇달간 또 지옥이였습니다
보통 이런경우 얼굴부터가 검게 변합니다
이건 나만그런게 아니라 내주위 아는 지인도 얼굴부터 검게 변하더라고요
그후 내 몰골이 말이 아니였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동네 약국가서 영양제 좋은건 다 달라고했습니다 ㅎㅎ
그때 당시 한 40만원어치 산거 같네요ㅎㅎ
암튼
무엇보다 반성도없이 나땜에 바람을 폈다는 이상한 논리에 재결합을 포기햇습니다
애들과 와이프를위해 휴일도 없이 일만한부분이 제 잘못은 맞죠 ㅎㅎ
그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
뭔진 모르겠지만 이혼후 돈이 너무 잘모이는겁니다
그래서 적금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거아시죠?
새마을 금고는 예치금액에 따라 명절선물이 다를다는걸
처음엔 김세트주다가 ㅎㅎ
지금은 굴비세트 줍니다 ㅎㅎ
돈씀씀이를 줄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결혼때보다 더 친구나 지인들한때 잘 쏩니다 ㅎㅎ
인관관계가 당연히 좋아졌습니다
주위에 이혼후 보기가 더 좋다고 하네요 ㅎㅎ
옷도 전에는 거지같이 입었다면
지금은 제가 사실 옷 볼줄 몰라서 백화점가면
항상 마네킹이 입고입는거 달라고합니다 ㅎㅎ
아내에 과거 역활은 밥하고 빨래라고들하잔아요
이부분이 걱정이긴했는데요
사실 전에는 밥솥하고 세탁기 사용법도 몰랐습니다
그러니 와이프에게 기름뭍은옷과 밥상차려주는걸 항상 고맙게 생각했죠
근데 한끼에 만원또는 이만원만 있으면
식당에서 집밥보다 더 맛있게 먹고요
빨래는 뭐 크린***에서 맡기거나
동네 빨래방 겁나 좋더군요 ㅎㅎ
암튼 지금은 바람펴서 이혼해준 애엄마한테 너무 고마워요 진심 ㅎㅎ
연락도 서로 안하니 애엄마는 어떻게 사는지모르겠고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큰애는 오피스텔에 살고 있으니 자주 보고
작은애는 이번에 대학교기숙사 들어갑니다 ㅎㅎ
아참!
제 아는 지인도 와이프불륜으로 이혼했는데요
어떻게 사는지 물어보니까
저랑 같더라고요 잘살더군요
주위 인프라가 좋으니 어느정도 벌이만되면 혼자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외로움은 어떻하냐고요?
같이살면 괴로운건 어떻합니까?
괴로운거보단 외로운게 좋더군요 ㅎㅎ
배우자가 바람필정도면 이미 1-2년전부터 가정이 이미 상태가 별로입니다 ㅎㅎ
여기 불륜으로 고민하시는분들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일단 이혼하세요
남자는 항상 그때일을 기억합니다
술집여자하곤살아도 딴남자랑 그짓한 애엄마한곤 못살아요
그럼 와이프 너무 힘들어요
이혼후 생각잘 정리되면 그때 재결합하든가 아님 혼자 살든가
지금은 절대 판단못합니다
한 2년정도지나면 판단이 섭니다
전 그냥 혼자살든가 자기직업있는 여성이있으면 재혼하든지 할생각입니다
바람은 계산하는것이 아니라 극복하는것이다
아닙니다
바람은 계산하는겁니다 ㅎㅎㅎ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시 다른문이 열린다더군요.
맞춤법을 상시적으로 틀리는 사람들은 꽤 민감해 합니다.
'잘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는데 왜 괜히 시비냐' 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맞춤법은 그 사람이 쓴 글을 보게 된 주변 사람들의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반영됩니다
맞춤법 하나 틀렸을 뿐인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식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은연중에 깔리는 것이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주변 사람들에게 틀린 표현을 바로잡아주는 편입니다
그 사람이 반복적으로 같은 실수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
저도 맞춤법이 틀릴 때도 많고 나중에 알아서 부끄러워한 적도 많았는데 요즘은 맞는 말을 알려줘도 별로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고칠 필요성을 별로 못느낀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 생각으로는 틀린 맞춤법이 거슬리지만 그냥 못본 척 넘기는게 낫다 싶습니다
그년들 나중에 99%는 후회하다군요
바람피는 뇬놈들은 때려 주겨야됨
여친만 만드시길
물어보면
ㅇㅇ
ㅇㅋ
.....
눈 마주치는게 어색해진지 오래....
배나온 아내, 담배냄새에 쩌든 남편
한쪽은 집돌이,집순이 한쪽은 밖으로.
일만하며 가정에 모든걸 다 한척하는 남편, 한게 별로 없지만 나만 가정에 희생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아내
너무 서로에게 익숙한 나머지 필요한 말도 하지않게 되는 그냥 동거인... 그리고 사랑없는 반복된 삶.
사랑이 없는 곳에서 한쪽이 사랑을 갈구하는 순간 울타리를 넘게 되죠.
불륜 얘기 쓴 사람들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아내를, 남편을 사랑했고 지금도 열심히 사랑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 억울하다가 아니라
어느 날 우연히 핸드폰을 보게 됐거나, 의심이 들었고 확신이 들었고 증거를 수집하고...화가난다 라고....
뭐랄까... 차키를 방치해놓고 누가 차를 훔쳐갔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듯이
다 잡은 물고기에 먹이를 안줘놓고 물고기가 탈출했네 하는..
건강하게 관리하고 배도 좀 집어넣고 담배도 끊고 여행도 가고 사랑도 표현하고 싫어하는 것도 좀 들어주고 ...
진심을 다해 사랑을 했는데도 배우자가 바람을 핀거라면..... 뒤통수 당한게 맞고 상처받은게 맞고 억울한게 맞죠.
물론 사랑을 주지 않았다고 해서 바람으로 뒤통수 쳐도 된다고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을 잃게되어 결국 이혼하게 되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혹시나 이런일이 생긴다면 참조하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하지만 아이는 여자만 가질수 있는데 요즘것들은 아이도 안낳는다니 가성비가 별로이다
거기에 섹스리스까지 있다면 절대 같이 살 이유가 없지..
여자들아 꼭 새겨 들어라..!!
부모님 세대의 생각을 가진 여자가 많거든요
증오도 애정도 다 팍 식어버린 초탈한 모습이 보입니다. ㅋㅋㅋ
말은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쓰셨지만
"잘 살던지 말던지 ㅋㅋ"라고 읽히네요 ㅋㅋㅋㅋ
지금보단 나을것같음
암튼 완전 갈라서고 그냥 평범히 살더만요.
전 마누라는 여ㄱㅂ리 한다는 소식 들었는데 잘살겠죠
떡 실컷 치고..
이제이혼한지 3달정도 되는데 엄청편하고 좋네요.
아이들을 자주 못봐서 아쉽지만,스트레스 안받으니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 많이듣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재결합은 절대 안할생각 입니다.
멘탈갑이네요 ㅎㅎ
3달이면 전 아직 지옥에 시간이였는데 ㅎㅎ
이건 여자나 남자나 같습니다
여자라서 꼭 그런건 아니더군요
사실 존나 힘들자나요
마누라 생각도 나고
니 마누라는 너님 보다 ㅈ큰 남자한테 맨날 사랑 받으면서 살고
그렇게 정신승리 해봐야 현실은 안변함
여기 보배 개 돼지들이야 여자 욕하면 좋아 하겟지만
현실 이혼은 어쨋든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이너스임
얼굴도 서로 모르는데
니... 너...
그렇게 막말까지 하셔야 속이 후련한가요?
올린 글이 보통 찌질해야지
정신승리도 정도것해 너도 알잖아
이거 할려고 몇시간동안 너 글쓰는거 생각하면 진짜웃기다 ㅋㅋ
결론 : 불쌍한 사람... 우리가 욕하지 말고 보듬어야할 상대
이게 문제임...잘살돈 뭐하던 얘들 앞에 안오면 좋겠네여...지금도 돈없다고 ..얘들 한테 연락 하던데...아들한테 절대 주지 말라고 했습나다.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요즘가사노동 별거없습니다~
밀키트들이 너무잘나와서
밥해먹는것도 간단하죠ㅎㅎ
애낳는게아니라면 결혼은 남자에게 득이 없음 아니 필요없음
남성성 거세당해서 집에서 무시받고
퐁퐁당하고 이혼당하고 존중못받고 여자바람피고 이런 븅딱같이 사는 글들이 많은지 진짜 무슨 하루에 한번씩 올라옴
영포티 형님들 제발 정신좀 차리십쇼
2030이 볼때 같은 남자로서 진짜 븅딱같습니다 영포티 형님들..
사랑의바보 이런거 듣고자란 형님들이라 그런가 어휴..이러면서 이대남 삼대남 욕하시는건가요 형님들
4~50대 퐁퐁남들이 낳은 딸들이 지금의 무개념 여자들이니... ㅋ
정답도없음
"아니 왜 이렇게 보배드림엔 하남자처럼
남성성 거세당해서 집에서 무시받고
퐁퐁당하고 이혼당하고 존중못받고 여자바람피고 이런 븅딱같이 사는 글들이 많은지 진짜 무슨 하루에 한번씩 올라옴
영포티 형님들 제발 정신좀 차리십쇼
2030이 볼때 같은 남자로서 진짜 븅딱같습니다 영포티 형님들..
사랑의바보 이런거 듣고자란 형님들이라 그런가 어휴..이러면서 이대남 삼대남 욕하시는건가요 형님들"
^^
얼른 알바뛰어서 돈 모아서 친정에 가면 아이와 남편에게 못보여준 경치좋고 맛 좋은거 사준다는 예쁜 마누라...
익숙해지고 무뎌질 때부터가 문제임.
십년정도 까지는 감사와 행복.
그런거 생각말고 아프지나 말라고 말합니다.
알바로 돈모아서 태국인이지만 못가본 여행지 가서 맛난거 먹고 쉬다오자고 하는 아내를 보면 제가 전생에 우리나라와 태국 두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꼭 그렇게 될거야.
지금 오피스텔 잡아서 따로 나와 사시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함께해서 괴로우시다면..그게 외도건 성격차이건 어서 갈라서고 행복 찾으십시요들.
☆☆☆☆☆
앞으로도 멋지게 사시길 바랍니다~!
한 번 떠난 마음 되돌려놔도 수없이 떠납니다.
진짜 저랑 똑같네요..
통장에 돈이 모입니다.
사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거 먹고 운동하고 싶은 운동해도 돈이 모여요.
진짜 신기하게 돈이 모입니다.
정상범주는 아니니 다들 참고정도만 했으면..
고기꿉는것도 아닌데 자위글이 많네
어쩔땐 본글처럼 살걸그랬나...하고 딜레마에 빠질때도있는데 지금생활에 만족도가 높아 딱히 후회는안되네요ㅎㅎ
외롭진않고 괴롭지도않고. 내가 희생하는만큼 그 댓가에 항상 고마움을 느낄줄알고 내 희생이 값지게 만들어준ㄴ사람이라..
제목자체가 "배우자 불륜으로 고민하는..." 이라하니까 할말은 없지만
자식들 나이대보면 50중반정도일듯한데
본인의 상황이야 최상의 선택이겠지만
이게 보편적 가정의 선택은 아닐듯한데
자칫 이 글로 인해 결과가 과정을 만들지 않길...
어떤게 딱 옳다고 보기에는 인생은 연습이 없는거라서요.
바로 실전인만큼 각자가 실수도 하면서 사는 거 아닐까요?
예전에 어떤 검사지에서 ‘배우자’가 내게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평생의 친구’ 라고 써냈습니다. 저는 아직 그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사랑과 믿음과 소망중에, 그중에 제일은 믿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 20년 넘었는데 세상 모든 부부들처럼 저라고 늘 편안하기만 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의견차이도 생기고 다투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살아온 환경과 문화가 다른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부부일텐데,
배려, 양보, 믿음이 있다면, 그 어떤 관계도 소중해질건데
하물며 부부라면 더 그래야하지 않을까 싶어 댓글한번 달아봤습니다.
항상 그러듯 삶에는 정답이 없고 선택만이 있지요
선택하신 삶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쓰신 글 중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으나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뭐 그런거지요
아쉬운 부분도 있구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자녀들이 어렸다면 분명 힘드셨을텐데,
이제 다 키우고 이혼하셨으니 남은인생 자유롭게 사시다보면 또 마음에 맞는 분 만나실 수도 있지 않을까유
응원합니다~~~
혼자 살아도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수 있는데 심지어 결혼 이혼과정도 안겪고 그냥 처음부터 혼자 살면 완전 더 잘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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