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두한
"하하 어떻하나?"
"이런 아쉽게 됐군 무엇보다도
저 심영이 놈이 더 중요했는데 말이야"
"시라소니 형님 이 김두한이가
무릎을 꿇겠습니다"
"고루고루 맛을 봐야합니다
X이나 쳐먹어 이 자식들아! X이나 쳐먹어!"
"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뉴스? 공산당을 선전한다는
뉴스 말인가? 학생과 시민들을 거짓으로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
"병신을 만들어주마"
"이봐 심영이 약속할 수 있겠나?
공산당을 안 할 수 있겠다고 말이야
공산당 할거야!? 안 할꺼야!?"
"여기다 서명을해라 백지전향서다"
2.심영
"여기가 어디요?"
"아니 그것보다도 전화는 어디있소?
전화 전화 좀 갖다주시오!"
"나를 다른 병실로 옮겨주시던지
아니면 나를 지켜주시오"
"나를 죽여주시오..."
"아...아...용서해주시오 김두한 대장!
나 없으면 노모께서 혼자 사셔야하오..."
"학생과 시민들을 많이 데려오시오~
누구든지 도와주겠소!"
"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그리운 이름입니다
님은 바로 사회주의 낙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뭐? 김두한? 반동이다!
전위대! 전위대! 전위대! 전위대!"
"안하겠소! 다시는 안하겠소!"
3.김무옥
"야이 빨갱이 자슥들아! 이것은 수류탄이여
죽지 않을라면 까불지들 말드라고 자 가자! 에라이!"
"아 쫌!! 가만히 구경만하지말고 도와주쇼!"
4.시라소니
"썅 두한이!"
"주 예수 믿으라"
"나 시라소니라 기래"
5.상하이 조
"이야~~~이게 김두한이란 말이야?"
"반갑소 상해에서 온 상하이 조 올시다"
"나 원 참... 딱딱하구만?"
"으악...! 아아아!!! 나 좀 살려주시오! 죽을 것 같소!"
"나중에 꼭 붙어봅시다?"
"거짓으로 시민과 학생들을 엉터리로 선전해서 속였어
뭐? 지상의 낙원을 만들어? 공산당이 뭐가
어쩌고 어째! 다시 한번 주접 떨어봐봐!"
"야이 빨갱이새끼야! 너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심영이 어차피 넌
고자가 된 놈이지 다음번에 걸리면 그때는
진짜로 죽을 줄 알어 알겠어!?
시간만 날렸구만 아이 젠장!"
"김두한 오야붕! 오늘따라 왜 이러시오!
김두한 오야붕 답지가 않소!"
"김두한 오야붕 시간이 없소!"
6.이승만
"차들어 커피야"
"암! 아~~~~~~~~~~암!"
7.줄서맨
"자 줄서세요 줄서! 다 들어가실 수 있으니까
줄 서세요 줄서!"
8.김좌진
"두한아 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두한아 애비다 일어서라 어서 일어서!
상대는 공산당이다 이 애비를 죽인 공산당이란 말이다!"
9.조병옥
"뭐요!"
"난 못해 절때로 못해!"
"이건 우리가 원하던 게 아니야...!"
"너 정말 옷 벗고 싶어!?"
10.의사양반
"아...병원이오 안심하시오
지혈제를 썼고 응급수술을했어요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어요"
"흥분하면 출혈을 할 수 있으니까 안정을 취하세요"
"이보세요! 여긴 지금 중환자실입니다!
전화는 없어요 전화는 몸에 해로우니까 푹 쉬세요"
"아니? 당신들은 누구요?"
11.이정재
"당신이 심영이란 배우요? 맞소?"
"김두한이가 쏜 총에 맞았소?"
"똑바로 말을 해야지!"
"이봐 심영이 나 경찰이야 경찰!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한가하지가 않단 말이야!
우리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피곤해
또 그럴만한 병력도 없고"
"김두한...김두한...!"
"좋아 덤벼...덤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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