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가 기차 타고 여행 갔습니다.
근데 올라가는 길에 여친이 창가 타고 통로엔 어떤 아저씨가 앉으셨는데 일어나셔서 여자친구 짐을 손가방이랑 백팩을 자기가 올려주겠다면서 다 올려줬대요.
제가 역까지 데려다줬는데 가방 전혀 안 무겁고 손가방도 가벼운 겁니다.
여자친구는 감사하다고 자기 과자 먹으면서 아저씨도 나눠 드렸구요.
근데 한시간쯤 지나니까 아저씨가 무슨역에서 내리냐고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여지친구가 광명역에서 내린다고 하니까 광명역 도착한다는 안내방송 나오니까 그 아저씨가 미리 짐을 다 내려줬다네요.
저는 제가 다른 여자하곤 오해살까봐 그런 일을 애초에 전혀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 아저씨가 이해 안가는데 제가 좀 예민한가요?
왜 형아를 못만낫지ㅜㅜ
쪼금 예민하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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