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가입해서 글 한자 적어봅니다
다른분들 거쳐온 차량 사진과 글들 보니 참 재미있어서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반갑습니다^^
가장먼저 거쳐온 차..
제가 면허도 따기 전에 어머님이 타시던
06인가 07년식 그렌져 TG L330 입니다
일명 찌질이(번호가 그렇게 연관이 되었네요^^)
앞뒷모습은 참 질리지도 않았네요,
게다가 당시 길거리 나가면 엄청 많이 보이던 TG였죠 아마?
저희 아파트 앞 주차장에 4대가 연속으로 TG가 주차 되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3.3람다 엔진이어서 그랬는지 상당히 잘 나갔던 차로 기억을 해요
그래서 덕분에 여기저기 잘 싸돌아 다녔는데,
단점은 역시 연비....... L당 6~7 정도 먹었던 것 같네요
(연비운전을 그당시엔 전혀 안했었어요)
제가 차를 운전 한 순간이 24살 군대 전역 하고 부터였는데,
제가 타고 다닌 3년을 포함해서
약 10년동안 그렇게 28만km를 달리고
400만원인가 받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개인적 평가 : 아무래도 국산차라 마음편히 운전 할 수 있었네요
(외제차와의 수리비용 유지비용 보험료 등 비교시)
확실히 CC가 높아서 그런지 속도도 잘 올라갔지만
핸들이 많이 가벼워서 휘청휘청 할때는 정말...아찔아찔하더군요.
그래도 추억이 많은 차고, 상당히 좋은 차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그리워 지네요 찌질이가
어머니의 다음차로 선택한 녀석은 요 렉서스 ES300h.
(후보중에는 아우디 A5 스포트백, 폭스바겐 파사트,CC, 벤츠 CLA와 이녀석이 있었습니다)
회색차를 근 10년을 보다보니 좀 질린감이 없잖아 있어서
아예 빨간색이나 파란색을 선택 하려 했지만,
저만 탈 차가 아니기에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 했었고,
어머님은 회색차는 이제 절대 타지 않겠다는 신념이 생기셔섴ㅋㅋㅋㅋㅋ
그래서 펄이 들어간 화이트색상으로 골랐습니다!
옵션은 중간꺼로 해서 차값만 약 5500정도 했던 것 같네요.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
출고날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비닐조차 뜯지 아니한 저 새차의 반듯함이란...
이래저래 어딜 다녀 왔는지 계기판엔 17km의 주행거리가 적혀 있더군요
뭐 어떻습니까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5만 10만 금방금방 차오를텐데..ㅠㅜ
모드로는 에코,노말,스포츠 모드까지 3가지가 있는데,
노말모드로만 돌려놔도 힘이 꽤나 좋네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연비 또한 좋습니다
지금은 약 6만km를 육박 하고 있습니다..히익
딜러분이 챙겨주신 키 케이스. 레드는 제꺼, 브라운은 어머님이 사용중입니다.
버튼이 완전히 가려지는 케이스라 불편할 법도 한데,
사실 타다 보면 저 키는 버튼을 누를 일이 없더군요;
문을 열고 닫는데 손잡이만 건드리면 되니
개인적 평가 :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는 확실히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더군요.
정숙성은 물론이고 주행성능까지 상당히 우수합니다.
연비또한 14~15KM/L(도심주행 많음)정도 유지 하는 중인데,
다른 오너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17부터 20까지 많이들 높은게
제가 아무래도 운전을 거지같이 하는 모양입니다 하하....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다 보니
좋은 차를 탈 기회가 또 오네요
중고 비머긴 하지만... 사자마자 제꺼라는 표시로
에어컨 구멍에 카카오 방향제를 두개 딱 박아버렸습니다
언젠간 타보리라고 꼭 다짐하면서
마음속에 품고 살던 오픈카.
양재 오토갤러리를 뒤져보다 사고차량 밖에 없어서
장한평까지 가서 업어온
10년식 BMW Z4 s drive 35i 입니다. (주행거리 61000km)
(슬기와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 슬기는 amg 아니면 사지 말라더군요)
모델명 마지막에 s가 붙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하하...
s 한글자 차이로 가격이 훅훅 올라가 버리더군요..ㅜㅜㅜㅜ
정말 아껴가면서 탔던 차입니다
저렇게 세차도 열심히 열심히 맡겼고, 제 스스로도 세차를 참 많이 했었네요
다른 승용차들보다 작은데 세차 비용이 왜 더 비쌌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오픈에어링을 참 즐겼었어요.
11월쯔음에 샀는데도 불구하고 겨울에 많이도 열고 다녔었네요..ㅋㅋㅋ
생각보다 춥지 않았던 부분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오픈 하고 나서 히터를 틀면 공기가 안에서만 도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미친 사람 같았겠죠..?ㅋㅋㅋㅋ
이렇게 이쁜 미니 그린라이트도 2개 달고
(제가 왼쪽껄 누르고, 옆에 태운 여자가 오른쪽껄 누르면 그날은..ㅋㅋㅋ)
친구가 선물해준 Z4 미니어쳐 장난감도 붙이고
많이 꾸몄던 차였어요.
겨울엔 추우니 이렇게 핸들 커버를 귀여운 팬더로 달아놨었다가,
다시 봄이오고 여름이 오니 실리콘 핸들로 갈아 끼웠습니다.
(홍보는 아니지만 저 제품 상당히 괜찮더군요 손에 착착 붙는게 아주그냥 엄지척입니다!)
까페 가려고 잠깐 세워놨었다가, 나와보니
재규어 F TYPE 컨버터블의 기세에 눌려
오징어가 되보기도 했었네요...허허....
(덕분에 저 차도 제 드림카중 1대가 되었습니다)
날씨 좋은날 오픈에어링~
아마 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싱그러워서
사진찍었던 것 같네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 사랑이입니다.
꼭 저렇게 차만 타면 바깥 구경을 좋아하더라구요,
유난히 바람 쐬는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제 딸 아니랄까봐
차만 타면 그렇게 고개를 내밀어요...ㅋㅋㅋㅋ
그러다가 지치면 저렇게 자기 자리를 잡고 앉아서 쉽니다
저때가 가장 얌전하고 이쁜................
오픈하면 사람구경하랴 바쁜 사랑이
저때가 아마 2~3개월정도 되었을때라
한참 궁금한게 많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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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갑자기 일이 생겨
Z4를 넘겨야 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4000주고 사서 이것저것 하는데 약 500이상 들었고,
61000km에서 약 10개월간 타고
74000km 상태에서 3000에 넘기게 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개인적 평가 : 첫 차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데리고 오고 싶은 차(그땐 s를 붙여줄게 꼭)
후륜구동과 오픈카의 참맛을 알게 되었고, 운전의 재미를 더욱 올려준 차.
지금은 부산에 있던데.. 건강하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렇게 제 차를 넘겨 버리고
아버지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양재 오토갤러리에서 가져온
09년식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주행거리 약 11만km)
엄청 크더군요...압도되었습니다
게다가 냉장고가 있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래고,
맨 뒷자리에 2인 의자가 숨겨져 있다는 점도 메리트 있더군요
평소엔 5인승, 다인이 어디 놀러갈땐 7인승
단둘이 놀러 갈땐 뒷자리까지 접어버려서 침대로도 쓸수 있는 점.
메리트는 있습니다 참
명의는 역시 제 명의로 했지만.. 큰 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타고 다닌다는게 흠...ㅠㅠㅠ
강제 뚜벅이가 되어버렸네요........하하....
인수받고 오자마자 아는 센터에 들려서
이것 저것 갈 수 있는것들은 다 갈아버렸습니다
지금은 상태 꽤 좋네요
가끔 필요할때 쓰긴 하는데
저 덩치에 어떻게 이런 힘이 나오는지
놀라면서도, 앞서 말했듯 큰 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뭔가 휘청 하는 듯한 느낌때문에 운전이 어렵고, 주차 힘들고 등등..)
요즘은 버스와 튼튼한 두 다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또 좋은 인연이 될 차를 만나겠죠
그래서 사이버 매장을 하루에도 두세번씩 뒤져보는 중입니다
눈으로라도 만족하면서 살기 위해...ㅠㅠㅠㅠ
면허 딴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많은 차들을 거쳐보진 못했네요
앞으로 더더더더 많은 차량을 거쳐 가기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자들한테 잘먹히더군요..ㅋㅋㅋ
혹시 그린라이트 구매출처좀 알수 있을까요?ㅎㅎ
강제 뚜벅이지만 언제든 차 사실 수 있을테니
새로 차 구입하시면 또 올려주세욬ㅌㅋㅋ
키케이스가 같은걸보니...ㅋ
맞아요 7772ㅋㅋㅋㅋㅋ
저도 그제품쓰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혹시 흰색 때 많이타지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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