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가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잠실 땅콩밭, 말죽거리 밭 일구던 강남 농꾼들이 정책적 강남권 개발 덕에
졸부 된 건 맞는데 이건 1세대 졸부다
농사짓던 농꾼들이 수억의 돈을 만지게 되니 어떤 일이 생기겠냐
돈도 써본 놈이 쓸줄 알지... 그냥 은행에 처박아두고 사는 집은 그대로 허름하게 살았다.
대부분이 그래... 그런데 그 자식놈들은 다르지 어떻게든 애비애미한테 때쓰고
빠려내서 흥청망청 ...이런 테크 타고 70% 이상이 이전보다 더 못하게 망하거나
일부라도 유지한 놈은 그럭저럭 ...갑부소린 못듣고 그럭저럭...
이런 농꾼들에게 평당 1만원짜리 20만원 주고 산놈들이 진짜배기들이지
원래 돈이 많고(강북) 정보에 빠른 놈들, 내부정보에 훤한 공무원들,
여의도(당시에는 부자들 사는 곳) 아파트 사는 놈들이
상당수 강남으로 이전..
20만원 준게 200만원이 되고 400만원이 되고...
이게 졸부 2세대다
이들은 원래 농삿꾼도 아니고 부자거나, 최소한 뭐가 좋고 맛있는지는 아는 계층이라
소비를 안하고 쌓아두고 그러진 않았지
내말은 1세대 강남졸부와 2세대 강남졸부는 구분해야 한다는 거다
강남에 땅갖고있으면 상당히 부자일텐데 자식교육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테니까요
하긴 80년대초반이었으면 교육수준이 지금처럼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이지는 않았을테니 그럴것 같군요.
00년과 지금도 토지와 교육수준이 비교자체가 안되는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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