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이전 글 봤는데요.고속안정성 이야기가 나오네요.
예전이야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현대기아도 차체강성이 많이 올라가서 쉐보레든 현대든 고속안정성은 결국 댐퍼 세팅 스타일에 따라 다른 거라고 봅니다.
쉐보레도 과거 말리부야 유럽세팅 비슷하게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드러운 걸로 갔죠. 말리부 타보면 기본적으로 부드럽습니다.
반대로 현대기아 모델 가운데 유럽 전략차종인 i30, 코나는 많이 단단해졌구요. 그덕에 유럽에서 현대기아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위로 포드를 제치고 비유럽브랜드 1위에 올랐죠.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820878
제 친구 중에 현대차 개발중인 모델 테스트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하는 말이 미국 고속도로는 크랙이 제법 있다더군요. 댐퍼 단단한 차 크랙 잘못 만나면 차가 그대로 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형 차량들은 보통 서스가 부드럽게 세팅되죠. 5시리즈가 G80이랑 비슷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부드러워진 게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물론 이클은 전세대보다 단단해졌지만요)
제가 타는 G70도 기본적으로 부드럽습니다. 북미형 코딩으로 바꿔도 막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도 ECS10으로 전자서스 감쇠력을 조금만 올려도 y40까지는 별 불안함 없이 올라갑니다.
결국 차량 강성이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고속안정성은 세팅의 지향점의 차이라고 봅니다.부드러운 서스 차량들도 한계 횡G값을 보면 단단한 차와 비슷하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주행안정성이라는게 댐퍼만이 아니라 섀시,
서스펜션의 셋팅값(두께,소재,형상),부싱경도,
타이어,얼라이값 등등 브랜드의 노하우에
따라서 변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브랜드마다 주행질감은 조금씩 다르다는…
현대가 비어만형님 영입이후 하체 셋팅이
이전보다 많이 달라지고 개선됐다고 봐야죠~
그래도 가아끔 필링의 차이를 기본기 차이라고 받아들이는 노답들이 설치는 거 보면 아휴
기본적으로 스프링상수를 낮추는 대신 서스펜션 스트로크를 늘여서 전체적인 하중대응값은 동일하게 한 상태에서 쇼크업소버 셋팅은 살짝 단단하게 하여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에 의한 과한 움직임을 잡아야 한다는데 상하로 높은 SUV나 픽업트럭에서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낮은 승용차에서는 쉽지 않다고..
진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ㅠ앞으로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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