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체의 2020년 1월 판매량을 보고 현대 기아 망했다는 분들이 있어서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편의점의 경우를 보죠.
지난주 2일, 48시간 운영하고 100만원 벌었는데, 이번주 1일, 24시간 운영하고 50만원 벌었으면 망한 건가요? 동일하게 판매했다고 판단해야겠죠?
아래를 보죠.
◇2020년 1월 영업시간
평일 20일, 토 3일, 공휴일 8일=총 172시간
◇2019년 1월 영업시간
평일 22일, 토 4일, 공휴일 5일=총 192시간
평일 8시간, 토요일 4시간을 기준으로, 올해 1월 판매시간은 지난해 보다 20시간 감소(10.42%) 했습니다.
따라서, 내수 기준 판매실적은 10.42% 감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 내수 21.3% 감소(수출 포함 총계
3.59% 감소)
▲기아 내수 2.5% 감소(수출 포함 총계
2.50% 증가)
▲한국지엠 내수 0.9% 증가(수출 포함 총계
47.1% 감소)
▲쌍용자동차 내수 36.5% 감소(수출 포함 총계
33% 감소)
▲르노삼성 내수 16.8% 감소(수출 포함 총계
54.5% 감소)
◇결론입니다.
판매실적을 보면, 기아는 2.5% 소폭 감소로 매우 선전했습니다. 영업시간을 고려하면 기아는 오히려 판매실적이 증가했다고 봐야합니다. 현대는 21% 감소로 꽤 감소했지만 해외 실적까지 고려하면 망한 수준(?)은 아닙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gv80이나 펠리세이드 지금 주문하면 기본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이 시점에
현대가 내수 판매 부진이라니...
이걸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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