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뉴코씨 시승한 경험 공유차 폰으로 좀 끄적여보겠습니다. 차 잘 모르고요~ 그닥 예민한성격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저는 뉴코C 출시를 몹시 대기(혹은 기대)중이었습니다. 국산2.0급 SUV를 사려고 나름 타보고 알아봐왔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차량이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시승 및 동승해본 차량들의 특징이라면 개인적으로 살생각이 없는 일본차와 현기가 없고, 티구안이(내부 이곳저곳에서) 실망적이었던게 있겠네요..독일삼사는 비싸서 패쓰한지 오래..ㅠㅠ

뉴코란도C 출시는 티구안에 실망해서 국산차로 다시 알아보기로 마음먹었던 저에게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쌍용차 영업소 세군데를 찾아가서 색상도 서로다른 뉴코씨 3대를 타봤습니다.
(시승차가 지역별로 한두대정도 있더군요)
사실, 어지간해선 뉴코씨를 구입할 생각이었고 이런저런점을 감안하여 적당히적당히 넘어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적당히는 만족을 줘야했던 뉴코씨가.... ㅎㅏ아......

뉴코씨 3대를 타본 느낌을 종합하자면
신경 꽤나 써서 만들었구나,(내장제 등)
상품성 많이 올려놓았구나, (내외관)
내년엔 좀더 레벨이 올라가지않을까,(걍 기대)
인피니티오디오 괜찮쿠나,(네비가 세트네ㅠㅠ)
미션 문제없구나,(타본차량 모두 미션은OK)
시야 좋구나, (동급 타차량대비 나쁘지않은)
밟고 서는데 무리없겠구나(이정도면 충분)
코너링 좋구나(동급 국산대비 꽤 괜찮은편)
고집이 있구나(4점식마운트, 밸런스샤프트, 동급유일하게 견인이 가능한 전후서브프레임 등)
정도였고..

아쉬움/안타까운점이 있다면 완성도에서 느껴졌습니다..
원터치트리플시그널의 좌우감각이 다른 차량도 있었고(3대중 1대),
브레이크페달에서 밟을때, 뗄때마다 약간 남는공간이 있는듯한 덜컥덜컥소리가 났던부분(3대중 1대),
듣기기싫었던 엔진음(3대모두_사실 이것때문에 3대나 타본거였다는;),
특히 엔진음은 동승하셨던 분들이나 운전했던 저나 참 듣기 싫어했습니다.. 소음의 크기가 아닌 엔진음색이 싫게 느껴졌달까.. 그와중에도 딜러분은 옆에서 이게 많이 개선된거라며 칭찬이시고ㅠㅠ 저의 개취가 좀 다른가봅니다..
시승후 적는 대장같은게 있었는데(방명록같은) 엔진음이 맘에들어 계약한다는 분도 보이더군요..;; 역시 개취인..것 같습니다;;
정차중 디딸은.. 큐엠파이브대비 시끌달달ㅠㅠ
디딸은 독일 4기통 에쓔뷔에서도 느꼈기에 큰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ㅠㅠ
옵션에서 인피니티오됴하려면 지니맵네비를 떠안아야하는 더러운부담과.. 상품설명을 틀리게 해주는(진짜 몰라서) 영업사원들의 교육부족도 신뢰를 떨어트리더군요..

이렇게 .. 기다리던 저의 뉴코씨는 다시금 저에게 '차바꾸려면 반년은 더 기다려야지~?'라는 필연적메시지를 주었습니다.. QM3, QM5풀체인지, 캡티바풀체인지, 싼타페 회사+경영진좌뇌우뇌중추신경체인지..등등 기다리다보면 답이 나올까요..
이상 그냥 동네사람의 국산신차 시승기였습니다. 무지하고 주관적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특히 언급된 차량의 오너분들과 정말 심혈을 기울여 차량을 완성시킨 쌍용차관계자분들도 이글을 보고 기분상하셨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덥지만 편안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