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에서 전기스쿠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레오모터스가 브라질에 전기스쿠터 개발
및 핵심 부품을 수출한다.
레오모터스(회장 김영일)는 브라질의 3대 이륜차 업체에 속하는 다프라모터(Dafra Motor)社로 부터 전기스쿠터
개발을 의뢰받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핵심 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오모터스는 그러나 전기스쿠터 판매 대수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등 총 수출 규모는 다음달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오모터스가 브라질 다프라사로부터 개발을 의뢰받은 전기스쿠터는 힐리스 3(Hilless 3) 모델로 브라질 현지
도로 상황에 맞게 개조돼 다프라사의 스마트 125(Smart 125) 모델로 판매된다.
차세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힐리스 3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1970*600*1120mm이며, 무게는 110kg
에 달한다.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4시간 만에 충전이 완료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
는 시속 80km를 발휘한다.
레오모터스는 특히 브라질 다프라사에게 전기스쿠터 파워트레인 관련 핵심 부품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레오모터스는 개조된 전기스쿠터인 힐리스 3와 파워트레인 부품 등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는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영일 레오모터스 회장은 “브라질과의 이번 계약 체결로 레오모터스는 전기차와 전기스쿠터에 관한한 최고
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에 온힘을 쏟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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