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국 얘기로 하루를 마감하는 국면이 67일 만에 끝났습니다. 그 동안 우리 정치, 지독하게 모질고 매정했습니다. 상대에 대한 막말과 선동만 있고, 숙의와 타협은 사라졌습니다. 야당만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치인 모두,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지요. 당연히 저의 책임도 있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허나 단언컨대, 이런 정치는 공동체의 해악입니다.
특정 인사에 대해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고 인격모독을 넘어 인격살인까지, 그야말로 죽고 죽이는 무한정쟁의 소재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 또한 지금의 야당만 탓할 일은 아닙니다. 우리도 야당 때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피장파장이라고 해서 잘못이 바름이 되고, 그대로 둬야 하는 건 아닙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는 결국 여야, 국민까지 모두를 패자로 만들뿐입니다.
[출처] 이철희국회의원 총선 불출마 입장문
참 답답합니다.
언제까지 진영논리로 정치를 하고있을까요??
정치인들이 이렇게 진영논리로 싸우는 이유에는 국민들 책임도 있습니다.
거기에 똑같이 응대해주고 집회까지 해주니 콜이죠...
모든 정치는 좌우로 나누고 협치는 없으며 국민들또한 반으로 나누어 싸우는 꼴이...참...참담합니다.
이렇게 싸우면 발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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