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최서진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7일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공약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경선 후보 정책 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치 분야 공약을 내놨다. 다만 홍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위한 구체적인 개헌 방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홍 의원은 국회의원 숫자를 기존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겠다고도 했다. "국회를 양원제로 하고 상원 50명, 하원 150명 정원에 비례대표는 폐지하겠다"는 게 홍 의원 공약이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도 약속했다.
홍 의원은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대폭 축소해 시장 자유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성 귀족노조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공공부문 '쿼터(4분의1) 아파트 도입' 등 공급 확대 공약도 내놨다.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대폭 구조조정하겠다고도 했다.
안보·국방 정책으로는 상호 불간섭주의와 체제경쟁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핵 위협에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모병제와 지원병제 전환 추진도 공약했다.
먼가합리적이고 고개를 끄덕이게됨
진짜 할 인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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